사진=MBC '섹션TV 연애통신' 방송화면
가수 장윤정이 예비신랑 도경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28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도경완 아나운서에게 영상편지를 전했다.
장윤정은 "연애 공개를 참는 게 구미호가 인간 되는 수준이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열애설 공개 전에 도경완 아나운서와 데이트를 즐기다 팬들에게 발각될 뻔 했던 아찔한 순간을 회상하기도 했다.
장윤정은 "술은 한 잔 하고 노래방까지 걸어가고 있는데 팬 분들이 저를 알아보시고 '어머! 장윤정이야!'라고 하시더라. '안녕하세요'라고 하면서 나도 모르게 도경완의 등을 밀었다. 그 반동에 도경완이 노래방까지 걸어갔다. 팬들이 왜 이 시간에 혼자 다니느냐고 하더라. 도경완이 센스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장윤정은 공연 스케줄로 올해 신혼여행을 가기는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도경완이)전혀 서운해 하는 것이 없다"며 "나에게 부정어로 얘기를 한 적이 없다. 그래서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이날 방송에서 예비신랑 도경완에게 애정을 담아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장윤정은 "예전에 영상편지를 보고 울었다더라"라며 "내가 하는 걸 느끼고 누리면 되는데 미안해하고 감동스러워 할 것 없다. 이게 당연한 일이니까 그냥 누리면 된다"라며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한편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지난 해 방송을 통해 만나 교제해왔다. 두 사람은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을 밝혔다.
[스타뉴스 안이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