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녀자축구대표팀이 세계 랭킹 1위인 미국을 또 꺾는 위용을 과시했다.


일본은 5일 뽀르뚜갈 파루에서 열린 2012 알가르베컵 준결승에서 후반 39분에 터진 다카세 메구미의 헤딩꼴을 지켜 미국을 1-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알가르베컵은 뽀르뚜갈 알가르베에서 열리는 국제녀자축구대회로 매년 12개 초청국이 참가한다.

미국은 이 대회 3련패를 노렸지만 일본에 밀려 스웨덴과 3위를 놓고 다투게 됐다.


일본녀자축구대표팀은 지난해 월드컵 결승전 이후 미국의 11경기 련속 무패 행진을 저지하며 미국의 천적임을 립증했다.

일본은 지난해 7월 독일에서 열린 2011 국제축구련맹(FIFA) 녀자월드컵 결승에서도 미국과 연장까지 2-2로 팽팽히 맞서다가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뽈점유률에서 미국에 앞서다가 뒤늦게 얻은 첫 코너킥을 침착하게 꼴로 련결시켜 승리를 챙겼다.


일본은 녀자축구 세계최강인 미국에 올들어 첫 패배이자 3년만의 무득점 경기라는 수모를 안겼다.


일본과 미국은 래달 1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리는 시범경기에서 다시 한번 맞붙는다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