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사하라 사막에서 발견… 경매가는 적어도 1억 8천만원 예상
[CBS노컷뉴스 홍주은 인턴기자] 화성에서 지구로 떨어진 운석 조각이 다음 달 경매에 오를 예정이라서 운석 경매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화성 운석의 경매를 주관하는 헤리티지옥션은 "오는 6월 2일(현지시간) 화성에서 온 운석이 경매에 오른다. 적어도 16만 달러(약1억 8천만원)는 호가할 것이다"고 전했다.
운석 'NWA 7397'은 2012년 모로코 사하라 사막에서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소행성이 화성에 충격을 줘 운석이 떨어져 나왔다고 생각한다.
헤리티지옥션는 "이 화성 운석의 무게는 0.62킬로그램이다. 박물관으로 가는 운석 일부를 제하고 운석의 상당 부분이 경매에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 운석은 달이나 다른 곳에서 온 운석 보다 무게 대비 가격이 높게 책정된다"고 설명했다. 화성에서 지구로 운석이 떨어지는 경우는 드물어 화성 운석은 희귀하기 때문.
한편 달에서 떨어진 것 중 가장 큰 운석(1.8킬로그램)이 2012년 10월 경매에 나왔을 때 33만 달러(3억 7천만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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