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이진호 기자] ‘또다른 피해 발생할까?’
가수 장윤정의 외가 친척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상의 안티 블로그에 대해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의 존재가 알려진 이후 2시간 만에 7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들면서 제2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온라인 상에 개설된 장윤정의 안티 블로그는 오후 2시 현재 7만 0673명의 방문자가 다녀갔다. 해당 사이트는 장윤정의 외가 친척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충격을 준 곳이다. 당초 장윤정에 관해 옹호성 글들만 올렸으나, 지난 4월 결혼 발표 이후 마찰을 빚으면서 안티로 돌아섰다.
eNEWS가 해당 사이트와 운영자의 정체를 공개한 이후 2시간 만에 6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들었다. 이는 평일 평균 1000~2000명대의 방문객보다 20~30배 많은 수치다.
이 때문에 장윤정의 명예훼손에 대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는 사실을 확인할 수 없는 장윤정에 대한 비방글을 비롯해 악성 비난 글들이 주를 이루는 곳이다. 관심이 폭증하고 있는 만큼 비난성 글들이 확산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해당 사이트 운영자는 자신의 정체가 드러난 이후에도 '장윤정의 10년간 지출내역'이란 글을 통해 지난 30일 채널A '쾌도난마'를 통해 공개된 파일을 공개하는 등 안티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댓글 알바 구합니다' 등의 자극적인 글을 추가 공개해 방문객들의 질타를 받았다.
한편 장윤정은 SBS ‘힐링캠프’ 출연 과정에서 가족들의 재산탕진설에 대해 털어놨다고 알려지면서 가족과 갈등을 빚었다. 그간 수십억에 달하는 부를 축적했다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가족의 사업실패로 10억원대의 빚이 있다"고 전하자 동생인 장경영 씨가 반발했다.
장경영씨는 "누나한테 빌린 돈은 5억 밖에 되지 않고, 매달 300만원씩 그리고 목돈이 생길때마다 갚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리고 지난 31일 방송을 통해 장윤정이 가족들에게 지난 10년간 쓴 돈은 "18억원 정도"라고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장윤정은 어머니, 동생을 비롯한 외가가족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eNEWS DB, 채널A '쾌도난마', 해당사이트 캡쳐
이진호 기자 zhenhao@enews24.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