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승은 기자] 가수 장윤정의 안티 블로그 운영자가 그녀의 친척인 것으로 알려지며 파장이 일자 소속사 측은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31일 연예매체 enews24는 장윤정 가족의 한 지인 말을 인용해 장윤정 친척 중 한명이 포털사이트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며 악성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블로그는 '콩XXX'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네티즌이 운영하고 있으며, 장윤정 가족의 불화가 가속화되자 4월말부터 장윤정에 관한 안티글을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블로그는 장윤정의 외가 친척인 육모씨가 운영중이다. 가족만이 알수 있는 사적인 대화 내용과 껄끄러운 비난글을 담고 있어 안타까움을 준다.

이와 관련 장윤정 소속사 측은 TV리포트에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 친척인지는 모르겠다. 우리 역시 아무것도 몰라 장윤정에게 확인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장윤정의 동생 장경영 씨와 어머니 육흥복 씨는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장윤정이 주장한 재산 탕진설과 남편과의 이혼소송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 바 있다.

장경영 씨는 "누나와 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면 창피한 가족사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언론의 엄청난 공격을 당하고 있는 동생을 누나는 방치해두고 있다. 근데 이유를 모르겠다"며 답답해했다.

장 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됐는지 장윤정 본인만 알고 있을 것이라 말했다. "누나 입으로 얘기하면 뭐든 수긍할 준비가 돼있다"며 장윤정과의 대화를 원했다.

사진=TV리포트 DB

송승은 기자 ss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