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 장학규 특약기자= 지난 7일 오후, 칭다오시조선족여성문화원에서 칭다오향우연합회 회장단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로 새로 개설한 사이트(http://www.qdxianglianhui.com)를 통보하고 관련 규정과 주의 사항을 설명하였다.
소개에 따르면 향우회는 2008년 탕원향우회의 설립을 계기로 현재까지 도합 21개 향우회가 생겨났으며 회원수는 수만명에 이르고 있다. 향우연합회에서는 '오상컵', '서란컵' 등 2차례에 걸쳐 대형민속축제를 개최한 바 있으며 양로원, 고아원, 학교 등 시설에 봉사활동을 자주 벌려오기도 했다.
하지만 바쁜 일상으로 인해 대규모 오프라인 교류를 빈번하게 할 수 없는 실정을 감안하여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 회원들간의 단결과 친선을 진일보 촉진하는 것은 물론, 모든 민족구성원들에게 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하기로 했다.
당 사이트는 총회 뉴스 및 행사를 전달하는 특별코너외에 각 향우회별 코너를 따로 설정하였으며, 특히 따분한 소식지 형태에서 벗어나 자유게시판, 포토갤러리, 사고팔고/중고시장, 지식, 라이프, 교육, 쇼핑, 비지니스 등 메뉴를 제공함으로써 사이트를 황성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러시아 고찰건과 향우회 통신록 제작건도 토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