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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 다이어트제품 사용한 한 여성 돌연 사망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08.12일 11:05
다이어트로 새 인생을 꿈꿨던 취안훙어(全宏娥, 여)씨는 암웨이의 ‘슬리밍 플랜’이 자신의 목숨을 앗아가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조차 못했다.

관상동맥경화증을 앓고 있던 취안훙어는 2개월 전 암웨이의 직판사원인 황옌팡(黃燕芳)의 설계대로 ‘슬리밍 플랜’에 참가했다가 돌연사했다. 갑작스런 취안(全)씨의 사망은 암웨이 제품에 대한 두려움과 제품의 품질 안전에 대한 각계의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8월 5일 시대주보(時代週報) 기자는 암웨이사가 취안 씨의 가족과 비밀리에 합의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 합의내용은 직판사원인 황옌팡이 취안홍어 가족에게 28만 위안(약 5089만 원)을 배상하고, 암웨이 공공사무부의 부매니저인 류윈즈(劉雲志)가 개인 명의로 보상담보를 선다는 것이었다. 전체 합의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암웨이는 책임을 판매원에게 전가하고 회사 차원의 책임에 대한 과실 인정은 공개적으로 하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한지 2개월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 암웨이 측은 소비자에게 따로 경고성 문구로 알리는 조치조차 하지 않고 있고, 여전히 다이어트를 원하는 많은 소비자들이 ‘슬리밍 플랜’에 참가하고 있는 중이다.

암웨이의 이런 태도는 취안훙어의 남편 장화쥔(蔣華軍)의 분노를 샀다. 그는 시대주보 기자에게 “암웨이 사원들은 그녀에게 45일 간 암웨이의 푸로틴 파우더와 알약만 먹게 하고 다른 것은 먹고 마시지도 못하게 했어요. 검시관은 그녀 뱃속에는 암웨이 제품만 들어 있었다고 했어요. 제가 미리 알았더라면 아마 그녀를 반드시 말렸을 겁니다”라며 울분을 토로했다.

취안훙어가 참가한 ‘슬리밍 플랜’이 바로 논쟁의 포커스가 되고 있는 ‘푸로틴 다이어트’다. 이 방법은 구미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으며, 많은 보고에서 동맥경화 및 중풍, 각종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극단적인 이 다이어트 방법은 암웨이의 여러 직판판매팀 사이에서 오랫동안 유행되고 있다. 하지만 제품홍보 과정에서 암웨이 측은 아무런 경고성 문구나 전문가이드를 동원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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