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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조금만 움직여도 두통·스트레스 줄어든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10.30일 10:00

[조선일보]손가락 요가를 하면 손끝의 기운이 온 몸으로 전달되고 막힌 기혈이 풀려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손에는 여러 장기의 기능을 주관하는 경락(經絡)이 분포해 있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김민정 교수는 "손을 적당히 자극하면 각 장기의 기능이 좋아지고, 혈액·림프액·기혈 순환이 촉진되는 것은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런 원리를 이용한 건강법 중 하나가 손가락 요가다.

손가락 요가는 무드라(인도 무용의 한 종류)에 기원을 두고 있다. 요가를 하기 전 몸의 긴장을 풀기 위해 시행했던 동작이다. 특별한 기술이나 도구가 없어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시간을 내 운동을 하기 힘든 노인이나 직장인들이 해볼만 한 방법이다. 한국요가문화협회 정강주 회장은 "손끝의 기운을 온 몸으로 전달할 수 있고 막힌 기혈을 풀어주기 때문에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이모(70)씨는 손가락 요가만 꾸준히 한 결과, 식사 후마다 느꼈던 복부 팽만감이 사라졌고 혈액순환도 잘 된다고 한다. 주요 증상에 맞는 손가락 요가 방법을 소개한다. 한 동작을 5~10분씩 3개월간 틈틈이 하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위장이 안 좋을 때=

합곡(合谷·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 패인 곳)에 검지 끝을 댄다. 구부러진 검지를 엄지로 누르듯이 감싼 후 꾹 눌러준다. 위장 기능이 좋지 않아 복부팽만·소화불량·식욕부진 등을 자주 겪는 사람에게 좋다.

▷잠을 잘 못 잘 때=

엄지를 나머지 손가락의 안쪽으로 넣은 채로 양손 모두 가볍게 주먹을 쥔다. 양손을 마주보게 해 붙인 뒤 약지와 새끼손가락만 편다. 손가락 첫째 마디끼리 붙어있어야 한다. 내관(內關·손목 안쪽의 주름에서부터 손가락 세 마디 정도 위로 올라간 곳)이 자극을 받아 불면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오장육부를 좋게 하려면=

양손을 깍지 낀 상태에서 중지만 펴서 맞댄다. 손을 복부 앞쪽에 두고 천천히 호흡을 하면 된다. 위장 주위의 예민했던 신경이 안정을 찾고, 긴장이 풀리는 효과가 있다.

▷두통이 있을 때=

양손의 다섯 손가락 모두 첫째 마디끼리 마주보도록 붙인 다음, 검지와 중지만 구부려 손톱끼리 붙게 한다. 양팔을 옆으로 벌리고 손을 미간(양쪽 눈 사이)이 있는 곳까지 올린다. 코로 숨을 들이 마시고 입으로 내쉬는 호흡을 한다.

▷스트레스 받을 때=

주먹을 쥔 채로 손의 힘을 빼면서 숨을 들이마신다. 그 다음, 소리가 날 정도로 숨을 세게 내쉬면서 주먹을 꽉 쥐면 된다. 이 동작을 10회 반복한 후 손을 펴고 가볍게 털면 된다.

▷혈액순환이 잘 안될 때=

왼쪽 손바닥 위에 오른손을 올린 뒤 양쪽 엄지를 교차시킨다. 아랫배에 손바닥을 대고 천천히 10회 정도 호흡한다. 손을 배꼽, 윗배, 가슴 쪽으로 옮기면서 같은 방법으로 호흡하면 된다. 심신이 이완되고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몸에 활력이 없을 때=

다섯 손가락을 오므려서 손가락 끝이 모두 모이게 한다. 기운이 없다고 느껴지는 몸의 부위에 손가락 끝을 갖다 대면 된다. 손끝에서 나오는 기운이 전달돼 활력을 준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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