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업연구진흥원 권영수 회장 인터뷰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진홍 = 직업교육으로 40년이 넘게 약 20만여명의 직업기술인을 배출하여 온 권영수회장은 한국 국내 직업교육계에서 성공신화를 일궈낸 인물이다. 최근 필자와의 인터뷰에서 권 회장은 무연고동포 기술연수 및 한국 입국후의 기술교육 수료에 관련해 자신의 일가견을 피력했다.
“무연고동포 기술연수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시행으로 하이코리아 방문취업사전신청후 전산추첨을 통해 기술연수로 당첨이 되면 당첨월별로 중국관할 주총령사관에 C-3단수비자(90일체류)를 신청, 발급받아 입국을 하여야 하며 한국 입국후 법무부 련계사)재외동포기술교육지원단에서 지정한 지정교육원에 등록하여 6주간기술교육 수료 후 H-2비자로 변경을 하게 된다.
현재 각 지역에 기술교육원이 약 500여개남짓 지정되여 있지만 효과적이지 못한 교육기관원들과 수강생이 없는 교육원 운영은 한계가 있다.교육원이 많은 만큼 과목선택도 쉬운 방면으로 등록을 하려 하고 교육과목과 학원을 비자변경의 수단으로 다닌다면 기술교육은 훗날 후회는 물론이요 경제적인 손실을 본다"고 한국 직업연구진흥원 권영수 회장은 지적했다.
한편 그는 기술연수 이수 후 H-2자격을 받고 교육받은 방면에서 직업인으로 종사를 해야 하는데 연수과목을 등한시하는 동포들이 있는가 하면 6주간 과정을 출석만 하고 교육은 소홀히받는 학습생들이 있어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번 기술연수 당첨으로 입국하는 동포들은 기술연수 교육비로 6주간에 65만원(한화)을 지급해야 하는데 기술교육 기간 동안의 숙식비, 생활비 등의 비용으로 큰 부담이 되기도 한다”며 동포들의 대부분 한국입국은 취업을 목적으로 생활고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인데 그나마 금번 방문취업 추첨을 통해 기술연수에 당첨되어서라도 입국을 해야만 하는 사정과 빚을져서라도 어떻게든 입국을 하려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권영수 회장은 2010년도에 동북삼성 연변지역에 홍수피해를 입은 빈곤층을 대상으로한국어능력시험에 합격하고 추첨대기중에 있었던 형편이 어려운 동포를 추천 받아 선정하여그중 20명을 입국시켜 제일에너지교육원과 안산누리복장전문학원에서 무료장학생으로 교육을 받도록 하였으며 기술교육 비용은 모든 과정을 마칠 때까지 전액 지원하여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준바 있다.
금번 기술연수에 제일에너지교육원,안산누리복장학원은 학습기간 동안에 불편함이 없도록한국내에 거처가 없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동포들에게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였다.
권영수 회장은 한국 국내에서도 불우장학생 2000여명에게 전액 무료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여생을 직업 기술인을 더 많이 배출하는데 바칠 것이라고 했으며 직업기술교육을 받은 우리 동포들도 이제는 능동적으로 산업현장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