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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中 전통적 외교관례 깨고 러시아 소치 방문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2.07일 21:18

▲ [자료사진]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이 중국 외교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홍콩 밍바오(明报)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페어 스케이팅' 경기와 같다"라며 "이번 올림픽의 관전포인트는 경기 외에 두 나라의 정상외교"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의 이번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은 중국의 전통적 외교스타일과는 색채가 다르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지도자 중 시 주석이 처음으로 외국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대회 개막식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시 주석은 중국 국가주석직에 오른 후, 지난해 3월 첫 해외방문국으로 러시아를 갔으며 새해 첫 방문국으로 다시 러시아를선택해 러시아와의 관계에 각별한 의미를 나타냈다. 시 주석은 외교에서 주변국 외교를 최우선시 해왔다.

신문은 시 주석의 주변국 외교에 대해 '단쾌평활(短快平活)', '친성혜용(亲诚惠容)' 등으로 요약했다.

신문은 '단쾌평활'에 대해 "적은 투자로 빠르게 효과를 얻는다는 뚯의 '단쾌평'에 '활(活)' 자를 붙인 것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의 전략을 조합해 국가별로 다른 이익을 추구하는 차별화된 외교"라며 "이는 시진핑 시대의 중요한 외교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친성혜용'에 대해서는 "친하게 지내며 성의를 다하고 포용하며 더불어 지낸다는 의미로 시 주석이 소치에 간 것은 '친(亲)'과 '성(诚)'의 의지를 실천한 것"이라며 "시 주석이 지난해 10월 외교 좌담회에서 썼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마지막으로 "시진핑 정부의 장기적 목표는 대국 지위에 걸맞는 '외교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며 "시 주석의 소치 방문은 그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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