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조선
  • 작게
  • 원본
  • 크게

김영환 "북한 붕괴와 통일, 본격 준비해야 할 시점"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2.28일 23:20

▲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은 27일 자유조선방송(대표 이광백)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한반도 정세와 통일기구 구축방안' 통일전략세미나에 참석했다.

[데일리 엔케이 ㅣ 구준회 기자] 북한 김정은 체제가 겉으로 보기에는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서 안정화되어 있는 듯 보이지만 곳곳에서 숨어 있는 사회불안, 정치불안에 따른 위험한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경제적인 부문뿐만 아니라 장성택 처형 등으로 정치적인 문제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리더십에서 큰 문제를 보이고 있는 김정은을 내밀히 분석하고 한국이 먼저 북한 체제의 급변사태와 그에 따라 통일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은 27일 자유조선방송(대표 이광백)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한반도 정세와 통일기반 구축방안' 통일전략세미나에 참석, "우리는 북한체제의 붕괴와 통일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어 "북한 체제가 몇 년 안에 붕괴될 것이라는 확실한 말은 어렵지만 북한이 점점 위험한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김정은은) 현재와 같은 정도의 수준의 리더십이 앞으로도 지속된다고 한다면 현 북한체제도 이끌기가 쉽지 않은데 개혁개방을 추진하면서 몇 배 더 복잡해진 북한체제를 잘 이끌고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방과 수령절대독재가 공존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러한 공존은 치밀하고 정교한 독재의 기술과 강력하면서도 균형 잡힌 리더십이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한 것"이라면서 "김정은은 아직까지 이런 면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마식령 스키장도 국가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투자라는 관점에서 볼 때 아주 잘못된 투자일 뿐 아니라 노간부들의 눈에 아주 철없는 정책으로 보일만한 것"이라면서 "장성택 숙청도, 젊은 지도자가 자기 아버지의 오랜 기간 동안의 최측근이고 자신의 고모부를 그렇게 거칠고 그렇게 비참하게 숙청하는 것에 대해 당 간부들의 정서적 반감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통일 담론은 거대담론에서 현실문제로 구체화해야 한다"면서 "통일은 하나의 과정이다. 과정으로써의 통일, 그것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과제들을 만들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염돈재 성균관대 국가전략대학원 원장은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국가전략'을, 신창민 중앙대 명예교수는 '통일, 왜 대박인가'를, 이광백 자유조선방송 대표는 '통일과 대북방송의 역할'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제5회 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페막식에서 당시 축업정 장춘시장이 아시아올림픽리사회 곽진정 제1부주석으로부터 대회기를 넘겨받아 동계아시안게임이 본격적인 '장춘사긴'에 진입했다. 제6회 동계아시안게임 시간: 2007년 1월 28일 ~ 2007년 2월 4일 장소: 중국 장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흑룡강·신강 협력하여 새로운 화폭 그린다

흑룡강·신강 협력하여 새로운 화폭 그린다

신강 알레타이 전시구역에서 새콤달콤한 사극 원액을 한모금 마시노라면 마치 해빛이 아름다운 과수원에 서있는 것처럼 대자연의 선물을 느낄수 있다. "우리는 거의 매년 참가하는데 올해는 또 사극원액, 사극주스 등 9가지 제품을 가져왔습니다." 할빈상담회에 참가한

중러박람회 잘 개최하여 고수준 개방 추진해야

중러박람회 잘 개최하여 고수준 개방 추진해야

5월 20일 오후,흑룡강성위 서기 허근과 성장 량혜령은 재8회 중러박람회 전시관을 돌아보았다.습근평 총서기가 흑룡강을 시찰했을 때 한 중요한 연설, 지시와 제8회 중러박람회에 보낸 축하문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중러 정상의 중요한 합의와'공동 성명'을 성실

'520', 연길시민정국 신혼부부들에 특별한 이벤트

'520', 연길시민정국 신혼부부들에 특별한 이벤트

5월 20일, 연길시민정국을 찾아 결혼등기를 마친 신혼부부들 5월 20일, 연길시민정국은 ‘가정의 달’을 맞으면서 문명한 연길 건설과 화목한 가정을 꾸릴 새기풍으로 시민정국 1층에서 다양한 준비로 6쌍의 신혼부부들에게 성대한 이벤트와 함께 그들에게 축하를 표했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