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리근 특약기자 = 지난 22일 상지시 조선족들은 시정부광장의 로천무대에 모여 열띤 문예공연을 가졌다.
상지시조선족문화관의 주체하에 개최된 이번 문예공연에는 상지시 조선족문화관, 조선족중학교, 조선족소학교, 조선족로인협회가 알심드려 준비한 '밀랑아리랑', '관악합주', '사랑찾아 인생찾아', '신강무' 등 12개 종목을 한시간이상 연출했다.
이날 모임에는 상지시내는 물론 하동조선족향 등의 500여명 관중들이 자리를 같이 했는데 무대우에서는 연원들의 다채로운 문예절목들이 연출되고 무대아래에서는 관중들이 춤을 덩실덩실 추며 련해련방 열렬한 박수갈채와 환성을 터뜨려 시종 환락으로 들끓었다.
이번 연출로 조선족들이 한때를 유쾌하게 즐긴것도 있지만 오래동안 만나지 못했던 분들이 서로 만나 심정이 더욱 기껍고 호련했다. 관람자들 가운데는 타민족들도 있었는데 그들은 "조선족들은 가무에 재간이 출중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