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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종차별이 가장 심한 지역은?

[기타] | 발행시간: 2014.07.14일 14:19
미국 50개 주 가운데 백인 우월주의 성향이 가장 높은 곳은 북서부 몬태나주인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이런 성향의 주민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버락 오마바 대통령이 현재 살고 있는 수도 워싱턴DC와 그의 정치적 고향인 일리노이주 등으로 분석됐다.

세드 스티븐스 다비노비츠 박사는 14일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극렬 인종주의 사이트 ‘스톰 프론트’의 소속 회원 수 만 명의 거주지와 연령ㆍ성별 등을 분석,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스톰 프론트’는 남북전쟁 직후 미국 남부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백인 우월주의 단체인 KKK의 전 지도자 돈 블랙이 1995년 만든 사이트다.

다비노비츠 박사에 따르면 ‘스톰 프론트’ 회원의 거주지별 순위를 매긴 결과, 몬태나와 와이오밍 오리건주 등 미국 북서부 3개주 비율이 각각 12.5%를 넘었다. 조지아 플로리다 미시시피 등 남부지역에서도 응답 비율(7.4~9.9%)이 비교적 높았다.

거주지 분석에서 인종 화합적 성향이 가장 높은 곳으로 추정된 지역은 공교롭게도 미국 최초 유색인종 대통령인 오바마 대통령의 후광이 직접적으로 미치는 곳이었다. ‘스톰 프론트’등록자 가운데 관련 비율이 5%를 밑도는 지역은 워싱턴DC와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3곳이었다.

이 지역은 모두 오바마 대통령과 관련이 깊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워싱턴DC는 오바마 대통령이 현재 거주하는 곳이며, 일리노이주와 매사추세츠주는 각각 상원의원과 하버드 로스쿨 학생으로 거주하는 등 하와이 출신인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이력과 연관된 곳이다.

이 밖에도 다비노비츠 박사는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소득과 교육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게 통설이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잘 배우고 돈을 더 잘 벌수록 배타적 경향을 보인다는 연구도 있다”고 지적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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