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교육/학술
  • 작게
  • 원본
  • 크게

《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학교에 가보다》취재과정소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9.05일 19:28

《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학교에 가보다》취재과정을 소개하고있는

길림신문사 취재부 박명화주임/사진 유경봉기자(yujf@jlcxwb.com)

존경하는 지도자와 래빈 여러분:

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 중소학교들의 건전한 발전을 위하여 금년 5월,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와 길림신문사는 《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중소학교에 가보다》란 대형시리즈조사보도를 공동으로 기획하였습니다.

기획에 따라 저희 취재부 15명 기자는 6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산재지역 34개 조선족학교를 돌면서 전면적인 조사보도에 달라붙었습니다. 기자분들은 기층에 내려가 학교, 사회, 학생가정에 대한 다방면적이고도 립체적인 취재를 통해 학교의 개황, 력사연혁, 학교의 우세와 특색, 운영상황, 기초시설 건설상황, 학교에 대한 당지 당정부문과 사회의 관심정도, 민족학교가 부딪친 주요문제와 대책 등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조명하였습니다.

조사보도는 쓰여지는족족 길림신문지면신문과 인터넷신문 및 길림신문위챗을 통해 즉시 발표되였습니다. 보도는 발표되자마자 전사회의 주목을 끌었으며 깊은 중시를 받았습니다.



우수기사 수상기자들./사진 최승호기자

아래 저희 기자분들이 취재하면서 느낀 감수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싶습니다.

첫째는 이번 취재는 저희 취재부 전체 기자분들이 모두 동원되였습니다.

장춘본사의 5명 기자와, 길림, 매하구, 장백 3개 기자소의 3명기자와 연변분사의 7명 기자가 뛰여들었는데 기자마다 두세개 학교씩 맡고 취재하였습니다.

34개 학교가운데는 농촌향진학교가 여섯개 포함되여있습니다. 길림시 룡담구 울라가만족진 알라디조선족학교는 농촌학교입니다. 연변분사의 안상근기자와 김성걸기자가 이 학교를 취재했습니다.

취재를 하면서 그들은 지난 세기 70년대, 80년대에 전국적으로 소문난 알라디의 학교에 전교생이 1학년생 한명밖에 남지 않았고 구식 난로가 아직도 옛날 그대로인 정경에 놀라움과 함께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너무도 믿기지 않는 현실이였습니다.

그날밤 안상근기자는 기자의 민감성으로 보고 느낀 감수를 그대로 적었습니다. 기사-“‘풍전등화’의 조선족학교 어디로 갈것인가?”가 길림신문 인터넷과 위챗 그리고 지면신문에 발표된 즉시 해내외 네티즌과 독자들의 강렬한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는 외지에, 한국에 나가있는 알라디사람들의 고향에 대한 크나큰 관심과 중시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와 같이 산재지역 학교에 대한 기사가 한편한편 나갈 때마다 저희는 길림신문 인터넷과 위챗의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으며 동시에 해내외 조선족들이 모두 우리의 민족교육과 민족사업을 지극히 관심하고 있음을 보아냈습니다.

취재활동은 기자들의 실무수준을 높이는 단련의 과정이였으며 신문사의 브랜드전략을 추진하는 실천의 과정이였습니다.

오늘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에서 34편 기사중 우수작인 1등상 1편, 2등상 2편, 3등상 5편 등 8편을 뽑아 시상함과 동시에 우수작을 펴낸 기자들까지 표창장려하기로 한다니 저는 대단히 기쁨니다.

이는 우리 기자들에 대한 크나큰 격려이며 길림신문사에 대한 충분한 긍정으로 됩니다. 저는 길림신문사 전체 기자들을 대표하여 미리 총회 지도부에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둘째는 이번 취재활동은 총회와 매체가 합작한 한차례 성공적인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본사에서는 모든 신문취재자원을 동원하여 조사취재에 진력하였으며 총회에서는 취재경비 10만원을 내놓아 대형시리즈조사보도가 순조롭게 완수될수 있도록 경제적인 보장을 해주었습니다. 이는 앞으로의 매체와 사회단체의 상호발전에 좋은 귀감을 제공해주었습니다.

셋째는 이번 취재활동을 통하여 저희들은 학교의 정보들을 대량 수집하였으며 여러 학교 지도자들 그리고 사생들과 량호한 협력관계와 깊은 인맥관계를 맺었습니다.

취재를 통해 저희들은 산재지역 조선족학교들이 걸어온 간고한 려정과 피땀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성과들을 알게 되였으며 또 학교들에 부닥친 난제들도 보았습니다.

교사자질제고문제, 교사부족문제, 고령화문제, 조선어문교원초빙난문제, 편제문제, 학생래원문제, 단독아이문제, 유치원기제문제, 경비부족문제와 시설락후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산재지역 여러 학교들에 정도부동하게 존재하고있었지만 학교의 지도자들과 선생님들은 맥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사람마다 우리 민족에 대한 고도의 사명감과 자부감을 안고 주인공다운 자태로 학교의 건설과 관리에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당면 중국조선족들은 도시화와 국제화의 급류에 밀려들어 전국 평균수준보다도 높은 정도와 수준으로 전국의 앞자리를 달리고있습니다. 조선족인구 3명중 2명이 인구대류동에 합류했으며 동북3성 조선족인구가운데서 실지 남아있는 비례가 3분의 1정도밖에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하여 조선족사회가 부딪친 문제와 곤경은 다른 민족에 비해 일찍 나타나고 있으며 전례없이 준엄합니다. 이런 준험함은 농촌과 학교에서 특별히 선명하게 나타나고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면 국제화로 인해 조선족학교에서는 외국의 선진적인 교육리념과 방법을 받아들일수 있는 기회를 잡고있으며 중국실정에 맞추어 학교를 민족화, 현대화, 국제화방향으로 이끌어가고있으며 학생들에게 다원교육을 시켜 다원인재를 양성하고있음을 기쁘게 볼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선족학교에는 곤난도 있지만 희망과 발전전망도 밝다고 봅니다. 앞으로 5-6년간, 즉 2020년전은 민족교육발전사에 있어서 아주아주 관건적인 시기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러자면 당면 산재지역학교들이 직면한 문제는 지금부터 하나하나 해결을 가져와야 합니다. 그래서 진흥총회와 본사에서는 공동으로 “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중소학교 현황과 대책”이란 조사보고를 작성하고있습니다.

조사보고를 잘 작성하기 위해 총회의 주요 책임자는 또 최근에 정계, 교육계, 지식계의 해당 전문가들을 모셔 민족교육문제 대책 강구에 관한 귀중한 의견들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보고를 상급에 올려 각급 정부에서 조선족교육이 직면한 문제를 알게끔 하고 문제의 해결을 위해 실제적인 대책을 대게 하자는 심산입니다.

총적으로 이번 대형시리즈조사보도는 시간이 짧고 취재범위가 넓고 곤난도 적지 않았지만 한차례 성공한 보도전역이였으며 앞으로의 우리 민족 신문사업에 혁신의 길을 닦아놓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산재지역 여러 학교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였다면 고맙게 생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집/기자: [ 박명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7%
10대 0%
20대 0%
30대 43%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3%
10대 0%
20대 14%
30대 29%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9명이 숨져 전국민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하트시그널4'에 출연했던 변호사 이주미가 눈치 없는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날 2일 이주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녁에 들려온 비보에 밥 먹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밀산시 제2기 '문화컵' 민속장기 시합 개최

밀산시 제2기 '문화컵' 민속장기 시합 개최

최근 밀산시문체광전관광국에서 주최하고 밀산시조선족문화관과 밀산시조선족기패협회에서 공동 주관한 2024년 밀산시 대중건강 계렬활동 및 제2기 '문화컵' 민속장기시합이 밀산시조선족문화관 활동실에서 뜻깊게 개최되였다. 밀산시조선족직공활동실의 정채로운 문예

‘녀성의 삶, 녀성의 문학’ 그리고 ‘문필로 홍색이야기를 하다’

‘녀성의 삶, 녀성의 문학’ 그리고 ‘문필로 홍색이야기를 하다’

-연변녀성문인협회 연구토론회 및 7.1 문학창작활동 펼쳐 7월 1일, 연변작가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녀성문인협회에서 주관한 ‘녀성의 삶, 녀성의 문학’ 연구토론회와 ‘문필로 홍색이야기를 하다’문학창작활동이 연길에서 펼쳐졌다. 20차 당대회 정신을 적극 관철하는 동

할빈의 약속 동계아시안게임의 꿈을 쫓다|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관 업그레이드 공사 절반이상 완성

할빈의 약속 동계아시안게임의 꿈을 쫓다|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관 업그레이드 공사 절반이상 완성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의 발걸음이 갈수록 가까워짐에 따라 할빈시에서는 각 경기장의 시공개조를 다그치고 있다. 성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관의 공사 진도는 이미 절반을 초과했으며 10월말전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공사 현장. 성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관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