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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com] '리턴 매치' 밀란 vs 바르사, 이번에 웃을 팀은?

[기타] | 발행시간: 2012.03.28일 10:51
[골닷컴] 김현민 기자 = AC 밀란 vs 바르셀로나, 일시: 2012년 3월 29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장소: 산 시로

# 8강에서 또 다시 만난 양팀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양팀인 만큼 챔피언스 리그에서 자주 격돌한 바 있다. 총 11번의 맞대결에서 5승 3무 3패로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밀란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심지어 밀라노 원정에서도 3승 1무 1패로 바르사가 앞서 있다.

이번 시즌 양팀은 이미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 리그에서 함께 H조에 속한 바 있다. 당시 밀란은 1차전 캄프 누 원정에서 경기 시작 30초 만에 터져나온 알렉산더 파투의 선제골과 인저리 타임에 극적으로 넣은 티아구 실바의 헤딩골에 힘입어 어렵게 2-2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산 시로에서 열린 조별 리그 5차전에서도 양팀은 60분경까지 2-2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63분경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이어받은 사비가 차분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3-2 승리를 거두었다. 당시 양팀의 출전 명단은 아래와 같다.

밀란(4-3-1-2): 아비아티(GK) - 아바테, 네스타(보네라, 66분), 티아구 실바, 잠브로타 - 아퀼라니, 판 봄멜(노체리노, 72분), 셰도르프 - 보아텡 - 이브라히모비치, 호비뉴(파투, 46분)

바르사(4-3-3): 발데스(GK) - 푸욜, 마스체라노, 아비달 - 사비, 부스케츠, 케이타, 알칸타라(도스 산토스, 91분) - 세스크(페드로, 80분), 메시, 비야(산체스, 68분)

# 리그 순항 밀란, 부상 문제는?

밀란은 세리에A에서 최근 4연승을 비롯해 8경기 무패 행진(6승 2무)을 이어오며 리그 1위를 순항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무려 7골을 몰아넣으며 안토니오 디 나탈레(19골, 우디네세)와 에딘손 카바니(19골, 나폴리)를 제치고 시즌 22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008/09 시즌에 이어 통산 2번째 세리에A 득점왕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09/10 시즌 바르사 소속으로 뛰었으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후반기 들어 리오넬 메시 원톱 전술로 포메이션을 변경하면서 입지가 좁아들었고, 결국 1시즌 만에 세리에A로 복귀하기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해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과르디올라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바르사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과르디올라와 악수를 하겠냐는 질문에 대해 "잘 모르겠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과르디올라와 나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우리 각자의 문제가 있을 뿐이다"고 답했다.

리그에서 순항 중인 밀란이지만, 이번 바르사전을 앞두고 수비 쪽에 전력 누수가 상당히 많이 발생했다. 팀의 주전 오른쪽 풀백 이그나시오 아바테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주말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팀 수비의 핵심인 티아구 실바가 넓적다리 부상을 당했고, 포백을 보호하는 중책을 수행하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마크 판 봄멜도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

# 물오른 메시, 어떻게 막지?

밀란에 이브라히모비치가 있다면 바르사엔 메시가 있다. 아니 도리어 현 시점에서 메시와 비교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메시는 최근 공식 대회 8경기 연속 골을 넣고 있고, 이 기간에 무려 18골을 몰아넣으며 최고조를 달리고 있다. 당연히 바르사 역시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8연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메시는 지난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5골을 쏟아부으며 챔피언스 리그 개인 통산 1경기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메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7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미 메시는 프리메라 리가 28경기 35골(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득점 공동 선두)을 비롯해 바르사 소속으로 도합 43경기에 출전해 55골을 넣고 있다. 과연 이번 시즌 남은 기간동안 메시가 총 몇 골을 넣을지 여부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최근 경기 결과

AC 밀란

03월 06일 v 아스날(원정): 0대3 패 (챔피언스 리그)

03월 11일 v 레체(홈): 2대0 승 (이탈리아 세리에A)

03월 17일 v 파르마(원정): 2대0 승 (이탈리아 세리에A)

03월 20일 v 유벤투스(원정): 2대2 무 (코파 이탈리아)

03월 24일 v AS 로마(홈): 2대1 승 (이탈리아 세리에A)

바르셀로나

03월 07일 v 레버쿠젠(홈): 7대1 승 (챔피언스 리그)

03월 11일 v 산탄데르(원정): 2대0 승 (프리메라 리가)

03월 17일 v 세비야(원정): 2대0 승 (프리메라 리가)

03월 20일 v 그라나다(홈): 5대3 승 (프리메라 리가)

03월 24일 v 마요르카(원정): 2대0 승 (프리메라 리가)

# 팀 뉴스

1. AC 밀란

티아구 실바가 넓적 다리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의 빈 자리는 부상에서 돌아오는 알레산드로 네스타가 대신할 예정이다. 또한 마크 판 봄멜이 징계로 이그나시오 아바테가 부상으로 이번 1차전에 결장한다. 수비진에 상당한 전력 누수가 발생한 셈.

그외 알렉산더 파투와 알렉산더 메르켈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어비 엠마누엘손 역시 발목 피로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었던 호비뉴가 이번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만약 호비뉴가 선발 출전이 어렵다면 슈테판 엘 샤라위와 막시 로페스 중 한 명이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밀란(4-3-1-2): 아비아티(GK) - 보네라, 네스타, 멕세, 안토니니(or 잠브로타) - 노체리노, 암브로시니, 아퀼라니(or 엠마누엘손) - 보아텡 - 이브라히모비치, 호비뉴

2. 바르셀로나

바르사는 아드리아누가 넓적다리 부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에릭 아비달과 다비드 비야, 그리고 안드레우 폰타스가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티아구 알칸타라가 정강이 부상에서 돌아온 가운데 1년 넘게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이브라힘 아펠라이가 밀라노 원정 비행기에 올랐으나 아직 출전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르사(4-3-3): 발데스(GK) - 아우베스, 피케, 마스체라노, 푸욜 - 사비, 부스케츠, 이니에스타 - 세스크(or 페드로), 메시, 산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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