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5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2014 BBC 올해의 스포츠 선수 시상식에서 올해의 해외 스포츠 선수에 선정됐다. © AFP=News1
(흑룡강신문=하얼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가 영국 BBC 선정 올해의 해외 스포츠 선수로 뽑혔다.
BBC는 15일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2014 BBC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서 올해의 해외 스포츠 선수에 호날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복싱 영웅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 모터사이클 선수 마르크 마르케스(스페인)를 제치고 이번 상을 수상했다.
레알마드리드 입단 후 267경기에 나서 281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지난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7골을 기록하며 한 시즌 최다골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호세 알타피니(당시 AC밀란)의 14골이었다.
호날두는 영상으로 "상을 준 BBC와 영국에 있는 나의 오래된 팬들에게 고맙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호날두는 2000년대 들어 축구선수로는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호나우두(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F1 선수 세바스찬 베텔(독일)이, 2012년에는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받았다.
출처:서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