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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韓 방문 中 관광객 600만명, 韓 GDP 1.6% 끌어올려"

[온바오] | 발행시간: 2014.12.28일 11:12

▲ [자료사진] 롯데면세점이 중국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이 한국경제 성장률을 2% 가까이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포탈사이트 텐센트(腾讯) 경제채널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이 관광, 숙박, 교통운송, 문화예술 등을 통해 한국경제에 가져다 준 성과가 23조2천억위안(4천145조4천4백억원)에 달했다"며 "이는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1.6%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들은 과거 서울 명동, 롯데월드, 남산타워 등을 주로 방문했지만 현재는 한국 전역으로 확대됐다. 서울 외에도 제주도, 부산, 청주, 양양 등이 중국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인기관광지가 됐다. 제주도의 중국인 인기 관광지인 연동의 바오젠(宝健)거리의 경우에는 매일 1천명의 중국 관광객이 방문하며 부산은 지난해 70만명이 방문했었으나 올해는 100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강원도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국경절 연휴기간 전후로 매일 5천명이 넘는 중국 관광객이 방문해 낙산사, 설악산 등 관광지를 방문했다.

텐센트는 "청와대부터 서울 강남, 부산 해운대에서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한국 각지에 매년 600만명의 중국 관광객이 방문한다"며 "이같은 거대한 소비집단은 한국 상업권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한국 내수산업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1인당 2천272달러(250만원)를 지출해 전체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소비액보다 1.3배나 많았다.

또한 국내 내수시장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한국의 대형호텔, 면세점, 화장품업계, 패션업계의 올해 매출액은 두 자릿 수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리고 중국 관광객은 한국 호텔건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시에서 올해 개업했거나 개업 예정인 비즈니스 호텔은 11곳에 달하며 신라호텔, 스타우드 등도 최근 서울 강남구에 각각 호텔을 건설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계자는 "한국의 관광인프라를 반드시 업그레이드시켜 중국 관광객 수 1천만명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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