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열 나면 다 감기? 증상이 곧 질병은 아니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1.09일 08:17
우리는 몸에 특정한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기 전에 이 증상이 어떠한 질병으로 인한 것이라고 추측하는 경우가 많다. 속이 메슥거리는 증상만으로도 '혹시 위암이 아닐까' 하고 걱정하는 것 처럼 증상이 곧 질병을 대변하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드시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스스로 질병에 대해 속단하기 전에 병원을 찾아 의료진의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목이 붓는 증상이 있다면 경부와 갑상선, 임파선 등의 문제일 수 있으며 위염이나 위궤양, 식도염, 과민성 대장염이나 변비, 스트레스성 장기능장애, 편두통 췌장염, 그 외 심각한 스트레스 등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지만 단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여러 검사의 선행이 필요한 것이다.

↑ 마스크를 쓰고 머리를 짚고있는 남자

고열, 몸살, 두통, 요통 어지러움 증은 우리 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범하면 나타나는 공통적인 전신증상이다. 즉 백혈구와 면역세포들이 세균 등을 없애기 위해 생화학 물질을 분비하게 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파괴되면서 그 안의 독성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들에 의해 고열과 몸살이 유발되며 혈관이완에 의해 이러한 증상들이 발생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특이소견을 찾아 그에 합당한 치료를 하게 된다. 그러나 특이증상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경우에는 열감기(마이코플라즈마, 클라미디아, 독감 등)와 장염(음식을 익힌 경우 장염세균이 파괴되고 독성물질이 분비되어 설사는 나타나지 않고 몸살, 어지러움 증, 두통만 있는 장염도 있다)에 맞추어 치료를 일단 시작하면서 경과관찰을 해나가는 방법을 취하게 된다.

가을철에는 쯔쯔가무시와 렙토스파 증을 의심해야 하며 여름철에는 어패류 섭취여부나 바닷가로 휴가를 갔는지(어패류 섭취를 안 해도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이 가능)를 문진하여 비브리오 패혈증을 의심해야 한다.

소화불량의 경우 복부 장기(간, 쓸개, 췌장, 신장, 방광 등)의 어느 부위에 염증이나 종양이 생겨도 나타날 수 있다. 장간막(장 사이에 천같이 생긴 것)이라는 복부의 면역기관이 있어 복부 장기의 염증이 생기면 복부 전체로 염증이 퍼지지 않도록 막기 위해 염증이 있는 주위의 장 운동을 떨어뜨리는데, 위에서 소화된 음식의 배출이 지연되어 결론적으로 소화가 안되고 메슥거리는 증상을 유발한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고완규 원장은 "증상으로만 보면 초기 위암과 위염의 증상에 큰 차이가 없는 것과 같이, 특정 증상이 있다고 해도 증상은 증상일 뿐 증상이 특정 질환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이닥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유네스코와 로레알기금회는 현지시간으로 5월 14일 2024년 세계 걸출녀성과학자상 수상자 5명을 발표했다. 중국과학자 안녕은 수상자중 한명이다. 시상식은 5월 28일에 개최된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청화대학 생명과학학원 교수, 심천의과과학원 원장이자 심천만실험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화제되니 빛삭" 송다은, BTS 지민과 셀프 열애설 또 재점화 '황당'

"화제되니 빛삭" 송다은, BTS 지민과 셀프 열애설 또 재점화 '황당'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32)이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28)과의 열애설에 또 다시 불을 지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송다은은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 지민을 연상하게 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그녀가 올린 게시

"70년 일했는데 건물 없어" 이순재, 스타병 걸린 후배 '상습 지각' 쓴소리

"70년 일했는데 건물 없어" 이순재, 스타병 걸린 후배 '상습 지각' 쓴소리

사진=나남뉴스 어느덧 70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연기 경력의 대배우 이순재(89)가 다시 태어나도 배우가 되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17일 이순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허심탄회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7일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재산 많이 잃었다" 구혜선, 학교 주차장에서 포착 '집도 없어'

"재산 많이 잃었다" 구혜선, 학교 주차장에서 포착 '집도 없어'

사진=나남뉴스 배우 구혜선이 일정한 주거지도 없이 차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포착돼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6일 tvN '진실 혹은 설정-우아한 인생'에서는 구혜선이 만학도 대학교 졸업을 위해 학교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노숙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마지막 학기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