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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정글' 김병만, 절대 그분을 떠나게 해서는 안 돼

[기타] | 발행시간: 2015.03.14일 06:31



[OSEN=정준화 기자] 구관이 명관이다. 잠시 동안 새롭게 부임한 족장 육중완이 소통과 긍정의 힘으로 대중과 병만족의 지지를 얻는 듯했지만, 김병만의 자리를 대신할 수는 없었다. 잠시 족장의 자리를 내줬던 김병만은 부족원으로서도 위기의 순간 리더십을 발휘하고, 살뜰하게 멤버들을 챙기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17번 째 ‘정글의 법칙’에서 족장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가 분명했다.

13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에서는 병만족이 팔라우에서 생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만을 비롯해 육중완, 샘 오취리, 손호준, 바로, 샘 해밍턴, 조동혁, 윤세아, 류담이 함께 오지생활을 극복해나갔다.

김병만이 없는 정글이 가능키나 할까. 이날 김병만은 새로운 족장 육중완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한 발짝 물러났지만, 존재감은 여전했다. 부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풍족한 먹을거리와 안락한 잠자리를 제공했다. 물론 육중완의 활약도 훌륭했다. 잠시 동안이지만 새롭게 족장이 된 그는 웃음의 미학을 아는 리더였다. 일하는 부족원들의 사기를 올려주기 위해 쉬지 않고 웃음을 만들어내고, 허드렛일을 도맡아 희생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하지만 역시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을 따라잡기에는 어려운 일이다. 특히나 생존이 걸린 정글 같은 오지에서는 능력 있는 강한 리더가 필요한 법.

이날 병만족은 지난주 퀴즈를 통해 제작진으로부터 얻은 라면을 대왕조개와 함께 요리해 먹었다. 여기에서 김병만의 기지가 빛났다. 조개껍데기에 끓이는 라면이 잘 끓지 않자 이를 조심스럽게 옮겨가며 요리해 병만족의 배를 불렸다.



섬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폭우를 만났을 때는 침착하게 부족원들을 안정시키며 이끌었다. 이날 섬으로 이동 중이던 병만족은 폭우를 만나 고립되는 위기를 맞았다. 걷기가 어려울 정도로 내리치는 폭우에 이동을 멈춘 것. 이때도 김병만은 부족원들을 안심시키며 안전한 곳으로 이끌었다.

이후에는 부족원들이 머물 숙소를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김병만의 진두지휘 아래 부족원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고, 그럴싸한 거주지가 금방 완성됐다. 또한 폭우가 쏟아지고 습한 날씨에 2시간을 고생한 끝에 불을 지피는데 성공했다. 쉽지 않았을 턴데, 각고의 노력 끝에 부족원들이 몸을 녹이고 끼니를 해결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새롭게 부임한 육중완 족장은 사냥도 많이많이 하고, 일 많이많이 한다며 김병만에게 '마니마니'라는 별명을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살신성인의 모습도 보여줬다. 먹을 것이 없어 굶고 있는 부족원들을 위해 심야 바다사냥에 나섰고, 겁 없이 밤바다에 뛰어들었다. 카메라 촬영도 어려울 정도로 험한 상황이었지만 김병만은 굴하지 않았고 결국 대왕갑오징어를 사냥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병만족 멤버들은 배를 불릴 수 있었다.

이 같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이가 또 있을까. 당장에 대체자가 떠오르지 않는다. 김병만이 없는 정글을 오래도록 지키고 있는 이유다.

joonamana@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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