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양대 명문대인 칭화(清华)대와 베이징(北京)대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한 2015년 세계대학 '학계 평판도 순위'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세계대학 '학계 평판도 순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100개 대학을 선정하는 것이다. 올해 중국 칭화대는 지난해의 36위에서 26위로 순위가 10위 훌쩍 뛰어올라 처음으로 일본 교토대학을 넘어섰다. 베이징대도 지난해 41위에서 32위로 순위가 앞으로 9위 당겨졌다. 지난해 43위에 올랐던 홍콩대는 50위로 물러났다.
THE 랭킹 편집자 필 배티는 "중국 대학들의 성적이 매우 우수했다"며 "칭화대와 베이징대의 순위 상승은 세계적인 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국 하버드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의 영예를 안았고 영국 캠브리지대가 2위를 차지했으며 3~5위는 각각 옥스포드대, 매사추세츠공대, 스탠퍼드대 순이었다.
순위에 오른 대학들은 대부분 미국과 영국지역 대학으로 채워졌으며 50위권 내 대학에서 미국이 26개를 차지했다. 일본 도쿄대는 12위로 아시아 지역 대학 중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11위에서 한 자리 내려앉았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