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핵문제 6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독일)과 이란은 29일 저녁 스위스 로잔에서 새로운 외무장관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란핵협상 연기를 결정한 이후의 첫 이란핵문제 외무장관회의입니다.
이번 외무장관회의에 앞서 관련국 외무장관들이 각각 밀집된 양자 및 다자협상을 진행했습니다. 3월말 기조협의 달성 최종기한이 다가오면서 협상 각측은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왕의 중국 외교부장,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이 29일 로잔에 도착하면서 협상에 새 동력을 부여했습니다.
협상에 참가한 외교 소식통은 현재 협상에 적극적인 추세가 보이지만 협의 도출을 방애하는 장애들도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란과 6개국이 2013년 11월 달성한 단계적 협의에 따라 이란이 자체 핵프로그램에 대해 잠정 타협한다면 서방국가들은 상응하게 이란에 대한 제재를 줄이기로 했으며 각측은 협상을 통해 2014년 내로 최종 전면협의를 달성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분쟁이 심해 협상기한을 올해 6월말까지로 연기했으며 올해 3월말 전에 정치적 기조합의를 달성하여 후속되는 기술성 협상에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