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열린 상하이 하이창극지해양공원 기공식

상하이 디즈니랜드 인근에 대형 해양테마파크가 건설된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테마파크 운영기업은 하이창(海昌)그룹은 지난 29일 상하이 푸둥(浦东) 린강(临港)지역에서 초대형 해양테마파크인 '하이창극지해양공원(海昌极地海洋公园)' 기공식을 열었다.

총면적 19만평방미터 규모의 해양공원은 돌고래수족관 등 12개 테마전시관, 4개의 대형 해양생물 체험관, 3개 특수효과 영화상영관, 15개 놀이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상하이 푸둥 린강 디수이(滴水)호숫가에 위치하는 이 테마파크는 푸둥국제공항에서는 30분, 상하이 인민광장에서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며 올해 개장 예정인 상하이 디즈니랜드와도 2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지 언론은 "상하이 디즈니랜드 인근 지역을 부지로 선정한 것은 디즈니랜드와 해양테마파크간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창극지해양공원의 총공사비는 30억위안(5천4백억원)이 투자되며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