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학생들의 과외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교정의 예술분위기를 가꾸기 위하여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에서는 일전 개교 70 주년맞이 제10기 교내 서화전람을 가졌다.
목조중에서는 력대로 내려오면서 학생들의 특장발굴에 중시를 돌려왔는바 국내의 많은 최고학부에 수많은 예술특장생들을 수송하여 왔다.
이번 전람은 개교 70 주년이라는 주제를 첨부하여 그 의의가 한층 깊어졌는바 학생들은 자신의 특장을 한껏 살리고 상상력을 가미하여 학교의 전통을 계승발양하는 한편 시대와 학교의 부름에 맞게 혁신하여 예술성과 사상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창작하여냈다.
각 반급에서 올라온 그림, 서예, 촬영, 수공작품 삼백여점가운데서 근 200점을 선정하여 전람하였는데 다양한 종류에 비교적 높은 기교들을 갖추어 전교사생들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 전람은 목조중에서 다년간 중시하여온 미술교육발전의 전체적인 수준을 보여주었는바 주제가 돌출하고 형식이 새롭고 풍격이 독특하였을뿐만아니라 작자의 지혜와 심혈이 그대로 반영돼 학생들의 생활에 대한 열애와 예술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이번 전람을 책임진 손위남교원은 "우리 학생들은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있습니다. 특장발굴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한 우리 학교의 예술교육은 더 높은 단계에로 올라설수 있음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라며 무한한 전망을 펼쳐보였다.
학생들은 이번 전람을 통해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수 있고 모교에 대한 다함없는 사모의 정을 표달할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너도나도 목조중의 일원으로서의 자랑과 긍지를 드러냈다.
/김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