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한국정부가 민간단체의 소규모 대북 비료지원을 허용했습니다. 이번은 지난 2010년 한국의 대북제재 조치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비료지원입니다. 임병철 한국 통일부 대변인은 27일 "통일부가 대북지원 사업자인 한 재단법인의 온실조성사업과 관련한 육로 방북을 비준하면서, 15t 규모의 대북 비료지원도 허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한국 정부는 인도적 대북지원을 영유아 등 취약계층으로만 제한하고 쌀과 옥수수 등 식량과 비료 지원은 사실상 금지해왔습니다.
이번 대북 비료 지원은 지난해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농업과 축산 영역에서의 남북 협력 방침을 밝히면서 실제로 비준된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 통일부는 대규모 대북 지원에 대해서는 한동안 추진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편집:김련옥, 임영빈)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04/28/VIDE1430169964069891.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