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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힘들때 면 맥천산장으로 오세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5.28일 09:51

시골사람처럼 인정 많고 순박함이 넘치는 하순철, 백은녀 부부

  토종 음식, 낚시, 등산, 캠핑, 제철 과일 시식, 숙박 시설 완벽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명숙 기자 = 삶에 지쳐 힘이 들어 몸과 마음의 쉼터를 찾고 싶을 때 청양구 석복진 매화촌에 위치한 맥천산장(脉泉山庄)으로 가면 자연이 살아 숨쉬는 이곳에서 머리가 한결 맑아지고 마음이 가벼워지고 몸도 홀가분해진다.

  매화촌 입구에서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푸른 산들을 스치며 들어가면 맥천산장이 보인다. 청양에서 20분 거리인 이곳은 조선족 하순철, 백은녀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휴가촌 산장이다.

  200무 규모에 앵두, 살구, 대추, 감, 밤 등 여러가지 과일나무가 있으며 제철에 따른 과일은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칭다오 앵두축제의 명소로 유명한 매화촌에 위치한만큼 앵두맛이 새콤달콤 입맛을 사로잡아 올해는 150그루의 앵두가 부족할 정도로 판매호황을 이뤘다.

  양다리바베큐, 돼지갈비 바베큐, 통삼겹바베큐, 야생잉어찜, 닭백숙, 산계란볶음, 도토리무침, 쑥전, 아카시아전 등 총 50여 가지 특별 메뉴가 있으며 도라지, 씀박이, 냉이 등 여러가지 산나물을 캐는 재미가 쏠쏠해 고향생각이 절로 나게 한다.

  4500㎡ 규모의 낚시터에는 잉어, 붕어, 초어가 있으며 자신이 직접 낚은 물고기 요리를 먹으면 그 맛 또한 별미다. 산에서 직접 기르는 닭고기는 맛이 좋아 지난 한해동안 2천마리가 팔렸다. 항아리에 숯불로 구운 삼겹살 고기는 일명 삼겹살비타민이라고 하며 비린내가 없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고소하며 육질이 부드러워 둘이서 2인분을 게눈 감추듯 먹어치울 수 있다. 뿐만아니라 쑥술, 앵두술, 살구술을 비롯한 직접 만든 건강술과 양파즙을 비롯한 건강쥬스가 있으며 그외 간치료에 좋다는 씀박이가루를 직접 만들고 있다. 장작불을 태워 가마솥으로 만든 개장국은 맛이 찐하고 구수하며 그 솥으로 만든 입쌀밥은 어릴적 엄마가 해준 그 밥맛을 그리워지게 한다. 상추, 배추, 고추가루, 된장 모두가 직접 재배하고 만든 친환경 유기농식품이다.

  한편 단거리와 장거리 등산코스가 있어 등산운동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산악인들에게는 둘도 없는 좋은 곳이다.

  이곳에는 우리 민족 습관에 따른 구들이 있어서 편안한 주숙도 가능하다. 산장 구석구석에는 손님들이 즐기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휴식터로 가꾸기에 노력한 정성이 그대로 묻혀있다.

  1995년 칭다오에 진출해 3년전 산이 좋아서 무작정 산장을 시작한 하순철, 백은녀 부부는 힘들고 고달프고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손님들이 이곳에 와서 맛있게 먹고 즐기면서 몸과 마음의 쉼터로 기대고 있는 모습을 보면 고생한 보람을 느끼고 피곤도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지금까지 투자금액이 200여만 위안에 달한다.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이 귀농생활을 그리워하는 이 시점에 맥천산장은 귀농생활에 목이 마른 사람들에게 소중하고 고마운 휴식터가 되어주고 있으며 갈수록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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