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빙과류 기업 더스에서 출시된 '아이폰5' 아이스크림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웨이보
[스포츠서울닷컴 | 문다영 기자] 표절에 대해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나라 중국. 이 나라에서 아이폰5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화제다. 그런데 아이폰5의 본질적 용도인 휴대전화가 아니라 아이스크림이다.
최근 중국의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중국 현지에서 시중에 판매 중인 '아이폰5' 아이스크림 사진이 올라왔다. 늘 직사각형 모양의 아이폰 케이스와 탈피해 봉지에 그려진 아이폰 그림이 이색적이다.
여기에 더해 개봉한 아이폰5의 실체는 한입 깨문 사과 모양의 아이스크림이었다. 애플 고유의 로고모양을 그대로 본 딴 아이스크림이 나무 막대에 꽂혀 있다.
이 상품은 랴오닝성 선양 지역에 소재한 음료 빙과류 전문기업 더스(德氏)에서 만든 것이다. 맛도 인도 금망고맛, 배맛 등으로 다양하다. 따뜻해진 날씨에 맞춰 출시된 이 아이스크림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중국인들 역시 신기해하면서 인증 사진을 올리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봉지를 뜯고 보니 다행히 사과모양이다. 아이폰 모양이면 어쩌나 했는데", "세계가 기다리는 아이폰5를 먹고 있는 중", "생각보다 맛있다", "기발한 아이디어", "제목만 보고 진짜 아이폰5가 나온 줄 알고 기대했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dymoon@med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