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중국이 7월 7일 '항일전쟁 발발 78주년'기념행사를 개최한 것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 관방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항일을 강조하고 역사 문제를 국제화하겠다는 생각은 지역과 평화 안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을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그는 중국과 국제사회가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하는 것은 역사를 깊이 새기고 선열을 기리며 평화를 소중히 하고 미래를 열어 평화의 길을 가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화 대변인은“성실하고 당당하게 역사문제를 대하고 진정으로 평화 발전의 길로 나가려는 사람이면 이에 대해 반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역사는 가장 좋은 교과서이자 정신을 맑게 하는 가장 좋은 약”이라는 시진핑 국가 주석의 발언과 “역사를 되돌아 보지 않는 자는 현실을 직시할 수 없고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자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한다”는 독일 전 지도자의 발언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측에 “성의 있고 책임 있는 자세로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하며 실질적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국가와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편집:박해연,림영빈)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07/09/VIDE1436384997335908.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