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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뚱보야!' 낯선이의 한마디에 82kg 감량한 여성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7.14일 21:39



사진출처= Laferme/Hotspot/영국 데일리스타

길거리에서 낯선 사람에게 '뚱뚱하다'는 소리를 들으며 모욕을 당한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82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영국 켄트 폴크스톤에 사는 에밀리 케이스(22)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밀리는 얼마 전 6개월 동안의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몸무게를 146kg에서 64kg까지 줄였다. 에밀리가 이렇게 다이어트에 성공하게 된 것에는 아픈 과거가 숨어 있다.

에밀리는 어렸을 때부터 용돈 전부를 군것질에 쓸 정도로 간식을 좋아했다. 그렇다 보니 몸무게는 계속해서 늘어났고 17살 때 몸무게가 107kg일 정도로 고도비만이 됐다. 여기에 갑상선기능저하증까지 있어 몸무게는 점점 늘어나기만 했다.

그러던 지난 2013년 에밀리는 남자친구와 함께 다른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도버를 찾았다. 그곳에서 혼자 길을 걷게 된 에밀리는 차를 타고 지나가던 한 무리의 남성들에게 '뚱보'라는 소리를 듣게 됐다. 심지어 그들은 에밀리에게 먹던 케밥까지 던지며 모욕을 줬다.

이에 충격을 받은 에밀리는 다이어트를 결심했고 프로그램을 통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 살을 빼기 시작했다.

6개월의 다이어트 후 82kg 감량하는데 성공한 그녀는 다시 폭식을 하는 것이 두려워 위장 접합수술까지 받았다. 이후 에밀리는 이전과 다른 군살 하나 없는 몸매로 돌아가게 됐다.

에밀리는 "그 동안 남자친구는 나에게 늘 예쁘다고만 말해줬다. 내 몸무게에 대해 언급한 적도 없었다"라며 "그런 남자친구에게 내 자신이 너무 창피해 그날 있었던 일을 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뚱보'라는 말을 듣는 순간 학창시절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던 것이 떠오르고 수치스러워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였다"며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된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고 엄마도 나를 도와주기 위해 건강식 위주의 식단을 만들어주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에밀리는 또 "사실 내가 좋아하던 음식이 여전히 그립기는 하지만 그 동안 입지 못했던 예쁜 옷들을 입고 당당하게 거리를 나설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꾸준히 운동을 해 몸매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밀리의 사연은 여러 외신들에 소개되고 SNS를 통해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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