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왼쪽 팔과 다리에 깁스를 한 3살배기 남자아이 '샤오 유'. 중국 장쑤성 난징에 사는 샤오유는 지난 8일, 어린이집에서 놀다가 3층에서 뛰어내렸습니다.
당시 CCTV 영상엔 아무도 없는 방 안에서 아이가 소파 위에 오르더니 창문으로 뛰어내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알고보니 어린이집 교사의 폭행 때문이었습니다.
다짜고짜 샤오유를 발로 차 넘어뜨리는 여교사. 겨우 일어나 앉으려고 하자 한쪽 팔을 잡아채 앉지 못하게 하는가하면, 이번엔 팔을 잡아끌고는 아예 방에서 데리고 나갑니다.
결국 아무도 없는 독방에 갇히자 아이가 방에서 빠져나가려고 창문으로 뛰어내린 겁니다. 샤오유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팔 다리가 모두 부러졌습니다.
이 폭력 교사는 즉시 해고됐지만 학부모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허난성의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아이를 들어올려 떨어뜨리고, 머리를 내리치는 영상이 공개되는 등 잇따른 어린이집 폭력 교사에 중국 대륙이 분노하고 있습니다./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