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문화대축제 현장에서 찰떡치기를 선보이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김명숙 기자=한국문화를 칭다오땅에 널리 알리고 중한문화교류의 가일층 발전을 위한 ‘2015년 칭다오한인문화대축제’가 지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칭다오국제공예품성 아울렛 광장에서 펼쳐졌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중국과 한국 관객이 연인수로 1만5000여명이 다녀갔으며 함께 한국문화의 진수를 만끽했다.
한인문화대축제 개막식에는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 칭다오한인회 이영남 회장,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이덕호 회장을 비롯한 한국인 단체 대표와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김미정 회장, 옥타 칭다오지회 최림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조선족 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한편 칭다오외상투자기업협회 중웨이 상무부회장, 칭다오시, 청양구무역촉진위원회를 비롯한 중국정부 관계자들도 참가해 중한문화교류의 장에 한층 깊은 의미를 더해주었다.
이수존 총영사와 칭다오한인회 이영남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인문화대축제는 이미 칭다오에서 중한민간문화교류와 합작을 위한 중요한 상징으로 부상하였으며 그 영향력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을러 중한문화교류발전과 화합을 위한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그리고 더 의미있고 보람차게 잘 이끌어갈 것을 한인회 주최측에 부탁했다.
요해에 따르면 한인문화축제는 올해로 제7회째를 맞이했으며 제8회 한중청소년예술제와 동시에 진행됐다.
축제에서는 한국상품 전시, 바자회, 중한문화공연, 한국전통음식축제 등 다앙하고 풍부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그중 찰떡치기와 송편만들기 등 장면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