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충무로가 주목하는 연기파 신예 박소담이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검은 사제들'(장재현 감독, 영화사 집 제작)에 출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이해영 감독) '베테랑'(류승완 감독) '사도'(이준익 감독) 등 2015년 화제작들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박소담.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서 기숙학교의 우등생이자 박보영과 함께 학교의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연덕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살린 박소담은 '베테랑'에서 앳된 여배우 역할을, '사도'에서는 영조의 성은을 입는 내인 문소원 역할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충무로를 이끌 20대 차세대 여배우로 주목받는 박소담이 '검은 사제들'에서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 영신 역을 맡아 김윤석, 강동원과 호흡을 맞췄다.
교통사고를 당한 후 어떤 치료로도 나아지지 않는 의문의 증상으로 알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는 영신.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 서있는 소녀 영신을 맡은 박소담은 이번 영화를 위해 삭발을 감행한 것은 물론 그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두 사제 김윤석, 강동원과 팽팽한 구도로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박소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장재현 감독은 "많은 오디션을 봤는데 만장일치로 박소담이 영신 역에 캐스팅 됐다. 1인 5역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다층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윤석은 "무서운 신예 여배우로 어마어마한 매력을 가졌다. 박소담의 활약은 이 영화의 백미가 될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이 가세했고 '12번째 보조사제'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1월 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영화 '검은 사제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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