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이후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 체제를 마련할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150여개국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월30일 프랑스 빠리에서 공식 개막했다. 이번 총회는 교토의정서가 만료되는 2020년 이후 모든 나라에 적용될 새로운 세계 기후변화 대응 체제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법적인 구속력이 있는 합의를 끌어내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회의는 오는 12월 11일까지 진행되며 196개 당사국 대표와 국제기구를 비롯해 산업계와 시민사회 대표 등 4만여 명이 참석한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