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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룡해, 함남 덕성군 협동농장서 혁명화 교육”

[온바오] | 발행시간: 2015.12.15일 09:42

[데일리 엔케이 ㅣ 강미진 기자] 최근 좌천된 것으로 알려진 최룡해가 지난달 9일경 함경남도 덕성군의 한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함경남도 소식통은 최근 데일리NK와 통화에서 “최룡해는 지난 11월 9일경 덕성군 장흥협동농장에 혁명화 조치를 받고 내려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최룡해는 덕성군에서 주요 농업단위로 평가 받고 있는 장흥 협동농장에서 일반 농장원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은 “양강도에 건설된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공사부실 책임을 지고 덕성군 장흥리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함경남도 지역은 물론 멀리 양강도까지 최룡해 혁명화 조치 소문이 퍼져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주민들사이에서 최룡해에 대해 ‘과거 평양에서 바람피운 것 때문에 검덕광산에서 혁명화를 하고 이제는 (김정은에게)잘 보이려고 발전소 건설을 무작정 몰아 붙였다가 함경남도서 농장일을 하는 꼴이 됐다’면서 ‘이러다 전국을 돌며 혁명화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도 나온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간부들과 주민들 속에서는 ‘최룡해 혁명화’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당창건 기념일인 10월 10일까지 발전소 건설을 끝내라는 김정은 지시를 관철했을 뿐인데 누수발생에 대한 책임을 최룡해에게 묻는 것은 지나치다는 것이다. 반면 최룡해의 직접적인 잘못이 아니더라도 댐 누수에 대한 보고를 김정은에게 제대로 하지 않은 탓이라는 의견도 있다는 것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소식통은 “간부들 속에서 최룡해를 동정하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자기들도 언제 최룡해처럼 될지 모르는 상황에 대한 걱정 때문인 것 같다”면서 “주변 대부분 간부들은 ‘잘 하려고도 하지 말고 그렇다고 잘 안하려고 해도 안 되니까 적당히 하는 것이 살길’이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중앙에서 높은 간부로 있다가 농장 일을 하기가 좀 그렇겠지만 전에 광산노동자로 있었던 경험도 있기 때문에 이외로 잘 견딜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일부 주민들은 ‘아마 2년쯤 혁명화를 시키고 다시 간부로 등용될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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