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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무역, 새로운 도약에 신들메 조인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1.15일 10:02

17층 사무실에서 동서무역 강효민 사장(오른쪽)과 박종인 경리가

2차 창업의 새로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유럽 위주 업무를 아시아지역으로 유턴

--홀로서기에 성공하는 사람들 계렬보도 2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 기자=조선족기업인이 운영하는 동서무역이 독일 등 유럽방면의 업무를 새해부터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로 확장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신들메를 조이고 있다.

  고향이 심양인 강효민(53세) 사장은 화물운송대리 즉 포워딩업종에서 20여년을 근무해온 고참이다. 심양조1중을 졸업하고 동북재경대학을 나온 강 사장은 우연한 기회에 칭다오로 진출하여 포워딩업무를 접하게 되었다. 어깨너머로 업무를 습득해온 강 사장이 홀로서기에 도전한 시간은 1996년도, 세계에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독일회사의 오더를 받을 때부터이다. 독일무역회사는 그때부터 칭다오에 설립된 강 사장이 운영하는 동서무역을 통하여 제반 유럽시장 개척에 나서게 되었다.

  지구촌이라 불리는 오늘날 모든 화물은 운송을 통하여 동서남북으로 전달되어 경제발전을 추진하여 왔다. 강 사장은 동서남북이라는 이름이 좋아서 회사이름을 동서무역이라 칭했다. 그때로부터 장장 20년, 동서무역은 독일회사의 끈끈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러던 독일 파트너가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따른 경영축소, 자회사 직접 운영이라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따라서 한때 연간 매출이 근 1000만 위안에 달하던 동서무역업무도 부득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강효민 사장은 회사 초창기부터 함께 따라준 젊고 유능한 박종인 경리와 함께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시장 개척에 나설 결의를 다졌다.

  20여년간 까다로운 독일바이어와 합작해온 성실과 철같은 신용을 밑거름으로 여직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동남아시아시장 개척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회사 주소도 칭다오시 하얼빈로 태양도 상무센터로 새롭게 옮겼다. 17층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내려다보면 여기저기서 한창 발전하고 있는 칭다오 시가지의 모습이 환히 안겨든다. 강사장은 매번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저절로 사업의욕이 생기게 된다고 한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가가는 서비스로 승부하겠습니다.”

  푸념이나 원망보다는 항상 겸손한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강효민 사장, 희망찬 새해에는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로 임하겠다고 표시했다.

  50대 조선족 기업인의 2차 창업, 남다른 주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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