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2016년 장춘시조선족신년음악회》가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새 사옥 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재 장춘 실력파 조선족가수들이 손잡고 연 첫 음악회라 공연 반시간전부터 350석 공연장을 꽉 메운 관객들은 잔뜩 기대에 부푼 모습을 보였다.
이 8명 가수들로는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황해월, 리상호, 리응수, 김해녕, 김소령이 출연한 외에 길림대학예술학원음악계 부교수이며 석사생도사 박옥민, 길림성교향악단 국가1급배우 김해분, 장춘대학음악학원 교수 국가 1급배우 김은순 등이 처음으로 조선족관중들에게 선보여 높은 가창력으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음악회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가수들의 합창《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로 시작해 김해녕가수의《바다의노래》, 김소령가수의《우리장단 좋아》, 리응수가수의《금강산타령》, 리응수 리상호가수의 2인창《휘양닐리리》, 박옥민교수의《너와나의 아리랑》, 황해월부관장의《장백의혼》, 김해분가수의《사랑아리랑》, 리상호가수의《소방울소리》, 황해월 김소령 리상호 리응수의《뻐꾹새》,
김은순, 김해분, 박옥민 가수의 3인창《봄날의 발레》등으로 이어졌다.
구수한 민족 넋이 담긴 민요에 관객들은 가수 절주에 따라 손벽을 치며 함께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기도 했으며 때론 서정적이면서 박력있는 성악예술세계에 끌려들면서 연신 감탄을 짓기도 했다.
또한 새 설비를 갖춘 새 사옥에서 펼쳐진 음악회는 무대, 음향, 조명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음악회 예술효과를 배로 살려주기도 했다.
수준급 가수들의 노래를 한 무대에서 즐길수 있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훌륭한 무대라는 평이 대다수인 이번 음악회는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속에서 막을 내렸다. 관객들은 조선족가수들의 다음번 음악회가 기다려진다며 공연장을 떠났다.
합창《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해녕가수의《바다의노래》
김소령가수의《우리장단 좋아》
리응수 리상호가수의 2인창《휘양닐리리》
박옥민교수의《너와나의 아리랑》
황해월부관장의《장백의혼》
김해분가수의《사랑아리랑》
김은순교수의《나는중국을 사랑하네》
관중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8명 조선족가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사진 유경봉기자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