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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전통의례문화 보호,조화로운 발전이 관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2.02일 22:17
의례문화(결혼의식,첫돐잔치,환갑잔치)는 사람들의 생활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의례는 특별한 형식에 맞추어 하는 돌잔치,결혼식,환갑잔치... 등을 가리킨다.

현재 조선족 의례문화는 그 보호와 진일보 조화로운 발전의 관건적 단계에 처해있다.

특히 의례문화를 기획하고 있는 이벤트회사들은 민족전통과 문화를 계승발전하고 실행하는 가운데서 그 책임감과 사명감이 필요하다.

조선족전통혼례 한가지만 보더라도 무규범적인 성향,혼례절차와 그 의미에 대한 심각한 왜곡과 오도,전통식과 서양식이 뒤섞인 양상 몇가지 문제점이 내포돼있다.



연변조선족혼례업종 제1차 모임.

사회생활수준이 제고됨에 따라 결혼식, 환갑연, 돌잔치 등 례식들은 그전의 초라한 살림집에서 진행되던데로부터 황홀한 례식장에서 진행되고있다. 따라서 우리 민족의 전통례식은 보다 높은 차원의 격과 식을 갖추고 품위있게 진행되여야 한다.

얼마전 필자는 한 지인의 결혼잔치에 참석했는데 사회자가 용속한 언어와 눈뜨고 볼수없는 저속한 동작을 해가며 신랑신부를 애먹이게 해 주인측은 물론 하객들의 불만을 자아내게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물론 사회자가 의도적이 아닌 결혼식의 흥성한 분위기를 돋구려고 취한 행동이겠지만 신성한 결혼식의 품위를 떠나고 민족전통을 떠난 무지함을 고스란히 드러낸것이였다.

의례문화에서 허다한 문제점을 피면하고 전통의례문화 보호와 조화로운 발전을 목적으로 한 제1회 연변조선족혼례업종 모임이 일전에 연길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선족의례회사 대표와 사회자,가수,음향반주,촬영사,분장사 등 의례 각 방면의 인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업무교류와 향후 합작을 구체적으로 론의하고 조선족전통의례문화의 보호,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대책을 구체적으로 론의했다.

연변조선족혼례업종 모임은 종사자들이 협력,상생하고 상호간의 량성경쟁을 유도하고 의례업종에서 발생하는 문화전통이 오도되고 왜곡되여 가는 상황을 개변해 연변의례업이 민족전통문화를 보호하고 계승하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이번 활동을 발기한 연길조이이벤트 사장 조성일이 피력했다.

시대의 발전과 더불어 왜도되고 서양식 혼례에 익숙해진 요즘 세대들에게 전통민속혼례가 복잡하거나 고리타분한 구식으로 여겨질수가 있다.

그러나 매 순서마다 민족전통문화의 의미가 담겨진 전통례는 신랑신부에게 삶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서로가 인생의 동반자로 탄생하는 소중함을 의미하는것으로서 엄숙하고 경건하고 품위있는 미적 내함을 수요하고 있다.

조선족전통의례인 전통혼례, 환갑연, 회혼례 등은 이미 국가급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되였다. 전통의례가 법적보호를 받는것만큼 우리는 이것을 전승하고 보호하여야 한다.

우리 민족의 전통례절문화 전승인인 연변민족전통례절문화원의 홍미숙원장은 연변의 의례문화는 이미 30여년동안의 려정을 걸어왔지만 보완해야 할 문제점이 적지 않다며 더욱 수준이 높고 문화적품위가 있는 의례문화를 만들려면 민족의례문화의 보호와 조화로운 발전이 관건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향후 의례문화의 방향은 불필요한 황홀한 장식과 형식을 벗어나 경제적이면서도 문화적품위가 있는 전통의례로 되여야 할뿐만 아니라 신랑신부로 하여금 실제적으로 축복받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줌으로서 향후 소중한 추억을 깊이 느끼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선족의례문화가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와 정신이 충분히 담겨지며 끊임없는 보호와 조화로운 발전을 가져오기를 기대한다.

편집/기자: [ 강동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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