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를 방문 중인 독일과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23일 우크라이나 정부는 개혁을 계속 추진해 민스크 평화협정을 착실하게 이행하고 부패를 철저히 척결하며 국가 안정을 확실하게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프랑크-발터 슈터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3국 외교부 장관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계속 개혁을 진행하는 동시에 동부의 지역자치선거를 위해 준비하는 것을 조건부로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지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개혁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국가적인 차원에서는 정치적 안정과 개혁 두가지 모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장 마르크 에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현임 정부는 2014년 11월에 정권을 장악한 이래 개혁에서 일부 진척을 가져왔지만 아직도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민스크 평화협정을 착실하게 이행해 정세의 지속적인 악화를 막을 것을 우크라이나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그는 또 비록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독일과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현임 정부를 계속 신임하고 도움을 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일전에 우크라이나 의회는 정부 불신임 투표를 진행했는데 개혁과 부패 척결이 무력해 지면서 비난을 받았던 서방의 지지를 받는 집권연맹이 의회에서 다수 의석을 잃은 관계로 의회 선거가 앞당겨 진행될 우려가 생겼습니다. 우크라이나 정치 위기가 가속화 되면서 독일과 프랑스 외교부 장관이 22일 키예프에 도착해 공동 방문을 진행했습니다.
번역/편집: 조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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