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는 생각보다 더 많은 인내와 절제가 필요하다. 힘든 운동이라도 참아내야 하고 맛있는 음식이 눈 앞에 있어도 원하는대로 다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살이 찌는 음식을 피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만 믿고 무조건 따라하는 것은 좋지 않다. 몸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요요현상 같은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셰이프닷컴'이 다이어트 중이라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들 5가지를 소개했다.
◆ 저녁 6시 이후 굶기 =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저녁 6시 이후에 무조건 굶는 것은 좋지 않다. 최대한 일찍 저녁을 먹고 오랫동안 굶는다고 해서 몸무게가 더 많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다이어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 열량 섭취량이다. 늦은 저녁이라도 심하게 배가 고프다면 소화가 잘 되고 지방과 당분이 적은 식품을 간단히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 몸에 나쁜 음식 무조건 끊기 = 탄수화물, 글루텐, 설탕, 빵.. 다이어트를 망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식단을 제한하거나 극단적인 식사를 하게 되면 몸의 근육이 손실되기 때문에 결코 좋지 않다. 근육이 줄어들면 우리 몸은 오히려 살이 빠지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무엇보다 균형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저지방·무지방 식품에 의존하기 = 지방이라고 해서 무조건 피하는 것은 좋지 않다. 저지방이나 무지방 식품에는 생각보다 많은 당분이나 첨가물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고 이와 반대로 아보카도, 올리브 오일, 견과류에는 건강한 지방이 많이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뱃살을 빼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 식사 거르기 = 칼로리 섭취를 줄이기 위해 밥을 굶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행동이다. 예를 들어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간식을 더 많이 먹게 되고 점심이나 저녁식사 때 과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아 오히려 살을 빼는 데 어려운 몸 상태가 된다. 단백질과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 위주로 하루 세끼를 꼭 챙겨먹는 것이 좋다.
◆ 운동만 하기 = 다이어트를 결심하면서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이 바로 운동이다. 그러나 식단관리 없이 운동만 하게 되면 생각보다 살이 많이 빠지지 않아 실망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일주일에 0.5kg을 빼려면 하루에 500칼로리 이상을 태워야 한다. 그러나 30분 달리기로는 270칼로리 밖에 태우지 못한다. 나머지 220칼로리는 식단조절을 통해 줄여야 한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