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지와 호흡 '그림자 애인' 4000개관서 개봉
중국내 위상 UP…할리우드서 액션영화 제안도
[스포츠월드]
배우 권상우가 월드스타로서의 면모를 굳힐 전망이다.
권상우가 중국스타 장백지와 호흡을 맞춘 영화 '그림자 애인'이 중국 4000개 관에서 전격 개봉하기 때문이다.
현대사회 젊은 남녀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 '그림자 애인'은 한류스타 권상우와 인기배우 장백지가 주연을 맡았다. 특히 이번 영화는 중국 심천과 홍콩 올로케로 이뤄졌으며 권상우의 중국 진출 첫 작품으로 제작단계부터 관심을 모은바 있다.
극중 장백지는 1인 2역에 도전한다. 장백지는 도도한 재벌 2세와 순진한 플로리스트 역을 오가며 권상우와 위험한 연인관계를 가진다. 권상우는 두 여자 사이서 갈등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 남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이러한 스토리는 중국 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영화는 11일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등 중국 전역 약 4000개 이상의 스크린서 개봉될 예정이다. 이는 원빈 주연 '아저씨'와 비슷한 배급 규모로 아시아권 외화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스크린수 개봉이다. '그림자 애인'은 중국 내에서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 7, 8일 양일간 베이징 프로모션 및 시사회와 9일 광저우 프로모션 및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권상우는 성룡과 영화 '12차이니즈 조디악 헤즈' 촬영을 마친 뒤 중국 현지 드라마 '풍화설월' 출연을 결정, 중국 내 위상을 공고히 했다. 뿐만 아니라 '풍월설화' 촬영이 끝나면 할리우드측과 미뤘던 액션영화 계약에 관해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외 할리우드 다른 작품 제안도 많아 미국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