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중국 헤이룽장성 라오허(饒河)현 샤오난허(小南河)촌에서 허저족 특색이 다분한 향촌문화 축제를 펼쳐 개경제를 경축했습니다.
이날 마을 사람들은 여성들이 농사를 준비하고 소가 밭갈이를 하는 전통이 담긴 모습을 재현했습니다.
또한 폭죽을 터뜨리고 앙가춤을 추며 만두를 직접 빚는 외에도 여성들이 한데 모여 수놓이 신깔개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눈이 뒤덮인 마을에서 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경쾌한 북소리에 맞춰 마을 사람들이 신나게 앙가춤을 췄습니다.
집집마다에 걸린 붉은 등롱이 명절 분위기를 돋구었으며 눈부신 불꽃놀이가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에로 이끌었습니다.
이처럼 전통문화 특색이 짙은 축제가 펼쳐진 가운데 100명에 달하는 관광객, 촬영애호가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