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정치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시진핑 "8천만 당원은 절대 종교 갖지말라"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4.24일 17:31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국 종교 공작회의'를 열고 8천만 공산당원들에게 무신론자가 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종교가 공산당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강력한 종교 단속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준삼 특파원입니다.

[기자]

"공산당원은 굳건한 마르크스주의 무신론자가 돼야 하며 절대 종교에서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추구해서는 안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2∼23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종교공작회의'에 참석해서 한 연설내용 중 한 대목입니다.

이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종교이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8천만 명에 달하는 당원에 대한 공개적인 경고로도 해석됩니다.

최근 인터넷 등의 발달로 중국에서는 종교와 신자 수가 늘고 있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도 점점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중국 공산당의 사정·감찰 총괄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지난해 5월 발행된 회보 여론란에서 "일부 당원이 당의 변증법적 유물론 원칙을 버리고 종교로 돌아선 것은 감찰 범위에 포함될 만큼 심각한 문제가 됐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종교 신념을 위해 탈당을 선택하는 공산당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지도부는 이런 현상을 당에 대한 위협 요소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외부세력이 종교를 이용해 중국에 침투하는 것을 단호히 막아내야한다고 주장하고 모든 종교는 '당의 영도'를 따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중국이 최고지도부가 참석하는 전국종교공작회의를 연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앞으로 중국 내에서 종교적 단속이 대폭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8%
10대 0%
20대 25%
30대 38%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3%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곧 성대하게 개막되는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에서는 광범한 독자들을 위해 최근 몇년간 출판한 정품력작들을 준비했을뿐만아니라 세차례의 특별한 행사들을 알심들여 기획하여 독자와 번역자들이 깊이있는 교류를 전개고 도서의 매력을 가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5.1 련휴 '얼빈'의 문화관광에 '봄의 소리' 열창

5.1 련휴 '얼빈'의 문화관광에 '봄의 소리' 열창

봄기운이 짙고 초여름은 길다.봄 해살이 가득한 5.1 련휴에 '얼빈' 도시 전체가 다시 한 번 후끈 달아올랐다. 풍경구 관광명소 '옷단장' 업그레이드, 문화관광 행사의 '새로움' 이 끊이지 않고, 음식서비스는 '깜짝'……왕훙도시 '얼빈'은 '봄의 소리'를 열창하며 '할빈의

5.1련휴 3만5000명 대중 성과학기술관에서 과학보급 향연 만끽

5.1련휴 3만5000명 대중 성과학기술관에서 과학보급 향연 만끽

5.1련휴동안 흑룡강성과학기술관은 뜨거운 장면을 재현해 3만5,000명의 대중이 성과학기술관을 방문하여 과학보급향연을 즐겼으며 티켓이 매진되더라도 과학 탐구에 대한 관광객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매일 개관하기 전 미리 입장 대기 행렬과 일사불란하게 늘어

8만 관광객 짜룽습지에서 두루미 구경

8만 관광객 짜룽습지에서 두루미 구경

5.1련휴 동안 짜룽국가급자연보호구에는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고 수초가 풍성하며 관광객들은 습지의 잔도를 걸으며 산들바람을 느끼고, 자연대산소바에서 상쾌하게 호흡하고, 두루미의 야생화 훈련비행을 보고, 두루미와 가까이서 교감하며, 사람과 새가 공생하고 자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