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할빈시조선장기협회 아성분회에서 주최하고 한국페트라상업무역회사에서 후원한 아성구 조선족중소학생 제4회 '희망컵'민속장기경기가 일전 아성구조선족소학교에서 뜻깊게 펼쳐졌다.아성구교육위원회,할빈시조선장기협회,아성구 조선족중소학교 등 해당부문의 령도 및 아성구조선족중소학교 학생선수 총 70여명이 참가하였다.
중학남자조,중학녀자조,소학갑조(5-6학년),소학을조(3-4학년) 총 4개조로 나뉘여 진행된 이번 경기는 7륜적분순환제의 방식으로 진행, 하루동안의 긴장한 겨룸을 거쳐 총 32명선수가 입선되였는데 중학남자조에서는 리채민선수가 우승을, 김성광선수가 준우승을 따냈으며 중학녀자조에서는 박민선선수가 우승을, 계민정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소학갑조에서는 김우헌선수가 우승을, 박군선수가 준우승을 따냈고 소학을조에서는 김예진선수가 우승을, 윤지용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날 종일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본 할빈시조선장기협회 최성림회장은 학생선수들의 실력이 전번기에 비해 현저하게 제고되였다고 평하면서 특히 이 몇년간 아성구 중소학교의 녀학생선수들의 참여률이 높고 실력이 돋보이는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아성구조선족중학교의 김송철교장은 페막식에서 한국페트라상업무역회사의 이경종사장과 할빈시조선장기협회 김석송부회장의 후원과 로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하면서 우리의 학생들이 장기를 통해 즐기면서 우리의 민족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전승해 나갈수 있어 의의가 더욱 깊다고 했다. 새로 부임된 아성구조선족소학교의 김명화교장도 자신은 민족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하여 체육,민족춤 등에 깜깜인것이 항상 큰 유감이라고 하면서 대신 우리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취미와 기예를 더 많이 배우게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표했다.
아성구 조선족중소학교에서는 우리성에서 비교적 일찍 학생민속장기보급을 시작했는바 비록 여러가지 원인으로 중도에 중단되기도 하였지만 2년전부터 김석송부회장의 노력으로 재활, 할빈시제1회 '거성컵'민속장기경기 등 여러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따내고 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