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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혁신 없는 아이폰7, 中 기업에 배워야"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9.12일 15:37

[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갈수록 혁신이 사라져가는 애플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로부터 한수 배워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포탈사이트 텐센트(腾讯)는 '아이폰7, 로컬 스마트폰 제조업체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은 참패한 반면 화웨이(华为), 오포(OPPO), 비보(vivo) 등은 대폭 업그레이드됐다"며 "이는 화웨이, 오포, 비보가 여러 방면에서 애플보다 더 뛰어났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이번에 공개한 아이폰7은 사실상 아이폰6SE에 가까울 정도로 미세한 변화만 있었다. 애플은 지난해 3월 아이폰5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제품을 출시했을 때 아이폰6가 아닌 아이폰SE라는 명칭을 썼었다.

반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지난 1년새 큰 혁신을 이뤄냈다. 메이쭈(魅族)의 경우에는 거의 매달 제품 발표회를 열다시피하고 있는데, 이때 큰 혁신은 아니더라도 외관 또는 기술면에서 새로운 변화를 조금이라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이쭈는 1년에 통상 10개 정도의 신모델을 공개하고 있는데, 출시주기가 빠른만큼 최신 기술을 발빠르게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신문은 "1년에 1번 신제품을 출시하는 애플이 1년에 10개 제품을 발표하는 제조업체보다도 큰 혁신을 못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화웨이, 샤오미의 위기의식도 배워야 할 부분이다. 실례로 아이폰은 이번 신제품에서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지만 이는 HTC가 2014년 가장 먼저 탑재한 기능이다. 위기감을 느낀 화웨이와 샤오미는 추후 곧바로 자사 제품 P9과 훙미프로(红米Pro)에 각각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서도 애플이 '애플페이(Apple Pay)'를 출시하자 화웨이와 샤오미 역시 각각 '화웨이페이', '미페이'를 출시하고 대응에 나섰다.

이들 외에도 지문인식, USB Type-C 모두 경쟁업체가 사전에 먼저 선보이자 화웨이, 샤오미 역시 신제품에 곧바로 이들 기능을 탑재했다.

애플이 고객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지 못하는 것도 문제이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오포의 경우에는 '5분 충전, 2시간 통화'라는 광고카피로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2분기 통계에 따르면 오포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36.6% 폭등한 2천260만대를 기록해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 애플, 화웨이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전략에 자극받은 삼성, 화웨이, 샤오미 역시 재빨리 급속 충전 기술을 도입했고 레노보(联想) 역시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모토제트(Moto Z)에 ;15분 충전, 6시간 통화'라는 광고카피를 도입했다.

하지만 애플은 이를 외면하고 최근 출시한 아이폰7에 고속충전 기능을 도입하지 않았다.

신문은 "아이폰7은 기능 면에서 큰 혁신은 없더라도 외관 면에서라도 뚜렷한 변화가 있었다면 '애플빠(열성 애플 마니아)'들의 추종을 받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것은 애플이 이마저도 해내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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