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문화대혁명을 기념하는 우표 한장이 중국 우표경매 사상 최고가인 730만위안에 낙찰됐다.
인민망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문화대혁명을 기념해 만들어졌지만 미발행된 우표 '대일편홍(大一片红)'이 지난 21일 중국 경매업체 가디언(Guardian,嘉德)에서 주최한 '2012 춘계 경매회'에서 730만2천5백위안에 최종 낙찰됐다. 이는 중국 우표경매 사상 최고가다.
이 우표는 초기 경매가는 420만위안으로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730만위안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가디언 관계자는 "'대일편홍' 미발행 우표는 문화대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우표 중 하나로 전세계에 8장밖에 없다"며 "이번 경매에 나온 우표는 8장 중에서도 상태가 가장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매에는 중국의 유명 현대화가 리커란(李可染)이 혁명 당시의 정경을 그린 작품 '소산(韶山)'이 출품됐는데 1억2천420만위안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