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괴(골드 바).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금값이 하루 만에 반등했다. 달러 약세가 금값을 부양했고 위험자산인 증시 하락도 안전자산이 금에 대한 수요를 늘렸다.
26일(현지시간) 금 선물 12월물 가격은 0.20% 상승한 온스당 1344.1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진행될 예정인 미국의 대선후보 토론 대결을 앞두고 금융시장에서는 큰 변동성이 연출됐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와 공화당의 도날드 트럼프 대선후보는 오후 9시(한국시간 27일 오전 10시)부터 토론을 시작한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의 약 50%는 이번 대선토론을 지켜본 후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 대선은 오는 11월8일 진행된다.
이날 금값 체결 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 하락했다.
하지만 다른 귀금속들은 일제히 떨어졌다. 은 12월물은 1.1% 하락한 온스당 19.60달러를 기록했다.
내년 1월물 백금은 1.3% 하락한 온스당 1046.70달러에 장을 마쳤다.
팔라듐 12월물은 1.5% 내린 696.1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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