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3일, 캄보디아와 방글라데시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이어 시 주석은 인도에서 열리는 제8차 브릭스국가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각국 언론은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을 크게 중시하며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태국 방콕포스트는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이 캄보디아와 다양한 양자협력 협의를 달성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캄보디아가 방대한 중국 농업시장에 진출하는데 유리하며 캄보디아의 농업수출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캄보디아 전문가는 시 주석의 방문를 계기로 양국관계가 보다 긴밀해지고 캄보디아가 방대한 중국시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크루메 타임지는 최근 몇 년간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줄곧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관광당국은 해마다 13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캄보디아는 중국인 관광객 접대 준비 센터 설립, 접대인의 중국어 수준 향상 등 면에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양국관계가 역사적으로 가장 좋은 시기에 들어선 만큼 관광 등 분야에서의 상호 왕래를 통해 양국간 우의를 한층 다질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홍콩 다궁넷은 중국이 제기한 일대일로 협력 구상이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정부와 상업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일대일로의 틀 안에서 이루어지는 실무 협력이 이번 교류의 중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중국이 협력 국가에 대한 민생 프로젝트, 인프라건설 투자, 대출, 지원 등에서 부가조건을 내걸지 않고 있기 때문에 캄보디아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중국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더욱 중요한 건 중국이 경제지원을 정치적인 수단으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라 양국간 협력을 통해 서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