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아시아의 맨시티' 광저우헝다(广州恒大)가 핵심 수비수인 김영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국 베테랑 수비수를 영입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헝다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계약신분인 한국 수비수 김형일과 6개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김형일은 내년 1월 7일부터 광저우 동계훈련에 합류해 내년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현지 언론은 광저우헝다가 김형일과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은 이유에 대해 핵심 수비수인 김영권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김영권은 지난 9월 정강이뼈 골절 부상을 당해 내년 상반기까지는 출전이 힘들 전망이다.
한편 2007년 대전 시티즌에서 프로데뷔한 김형일은 2008-2014년 포항 스틸러스를 거쳐 2015-2016년 전북에서 활약했으며 2009년과 2016년 소속팀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