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브라질 교도소에서 또 폭동..30여명 피살

[기타] | 발행시간: 2017.01.07일 10:32

브라질 북부지역 교도소 내에서 또다시 폭동이 일어나 30여 명이 살해됐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북부 호라이마 주 정부는 농촌 지역에 있는 몬치 크리스투 교도소에서 이날 새벽 최소한 33명의 수감자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주 정부 관계자는 상파울루 주를 근거지로 하는 범죄조직 PCC와 리우의 범죄조직 CV의 조직원들이 충돌하면서 벌어진 사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폭동이 진정되고 나서 교도소 내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중순에도 호라이마 주와 인근 혼도니아 주에 있는 한 교도소에서 범죄조직원들의 충돌로 30여 명이 살해됐다.

앞서 북부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 시에 있는 아니지우 조빙 교도소에서 지난 1일 저녁부터 2일 오전까지 17시간가량 계속된 폭동으로 56명이 살해됐다.

폭동 사망자는 1992년 상파울루 카란지루 교도소 폭동으로 111명이 사망한 데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한편, 전국 27개 주 정부의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교도소 내에서 하루평균 1명꼴로 살해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교도소 내에서 살해된 수감자는 372명이다. 전국 5대 광역권 가운데 북동부(182명)와 북부(78명) 지역 교도소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초과밀 수용과 범죄조직 간 세력다툼을 교도소 내 폭력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브라질 법무부 자료를 기준으로 2014년 말 현재 전국 교도소의 평균 수감률은 167%다. 수용 능력을 100명으로 할 때 167명이 수감돼 있다는 뜻이다.

북부지역 일부 교도소의 수감률은 30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교도소 환경이 괜찮은 남부지역은 120% 정도다.

2014년 말 현재 전국 교도소의 수용 능력은 37만2천 명이지만, 실제 수감자는 62만2천 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교도소 시설 개선과 증축, 신속한 재판, 교도관 비리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폭동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25%
30대 0%
40대 50%
50대 25%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