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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잃은' 삼성, 하만 인수 사실상 성공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2.18일 15:50

[앵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위기를 맞은 삼성이 세계 최대 전장업체 하만을 인수하는데 사실상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삼성은 늦어도 3분기 안에 남은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의 공백에도 미국 전장기업 하만 인수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하만은 합병 의결을 위한 임시주총을 열어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시에 따르면 찬성 67%로 과반 이상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하만 인수 금액은 9조2천억원, 국내 해외기업 인수합병 규모 중 사상 최대입니다.

세계 최대 전장기업 하만은 이 부회장이 지난해 등기이사 선임 후 처음 합병을 추진한 기업으로, 향후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룹 안팎의 기대감이 컸지만 인수 추진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일부 주주가 합병 반대를 밝히며 하만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을 낸 데다 이재용 부회장이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돼 합병안 통과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삼성 측은 이 부회장 구속 후 침체된 분위기를 의식한 듯 "아직 인수 작업이 마무리 되지 않았다. 별다른 입장 발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의 하만 인수 작업은 국내외 반독점규제 기관의 승인 절차만 남았습니다.

삼성이 전장부문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게 된 것인지 따지는 것인데,이 분야에서 이제 막 걸음을 시작한 만큼 걸림돌이 되진 않을 전망입니다.

삼성은 늦어도 3분기까지 인수작업을 마칠 계획이며, 하만은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현재 경영진에 의해 운영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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