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만 쿠르툴무스 터키 부총리가 13일 저녁, 네덜란드 정부가 터키 관원의 입국을 금지하고 현지 터키인들의 집회 행위를 저애한데 대해 언급하면서 터키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일련의 조치를 취할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누만 쿠르툴무스 부총리는 터키 정부는 네덜란드와의 모든 고위급 정치 대화를 잠시 중지하며 네덜란드 외교관이 탑승한 항공편이 터키 영공에 진입하는것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누만 쿠르툴무스 부총리는 현재 외국에 있는 터키 주재 네덜란드 대사의 터키 입국을 금지하고 이같은 상황은 네덜란드 정부가 터키 측이 최근 제기한 요구를 수락할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이밖에 터키 정부는 의회에 터키-네덜란드 의회 친선팀의 해산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3일 아침, 터키 외교부는 터키 주재 네덜란드 대사관 임시 대리 대사를 초치해 최근 네덜란드 측이 터키 장관급 관원의 차량을 가로막고 터키 공민들의 집회를 폭력으로 처리한 문제와 관련해 각기 각서를 전했습니다.

이달 11일 파트마 베툴 사얀 카야 터키 가정사회정책부 장관이 탑승한 차량이 네덜란드 국내에 진입해 로테르담주재 영사관으로 향하던 중 네덜란드 측의 저지를 받았으며 그후 네덜란드 경찰측의 차량으로 자리를 떠났습니다.

같은 날 네덜란드는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이 네덜란드 방문차로 탑승 예정이었던 항공편의 네덜란드 착륙권을 취소했습니다.

터키 장관 두명은 네덜란드의 터키인 집회에 참석해 다음달 개최될 터키 헌법개정 국민 투표를 위해 유세 할 계획이였던걸로 알려졌습니다.

헌법개정초안이 채택되면 터키는 의회제로부터 대통령제로 바뀌게 됩니다.

번역/편집: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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